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체류자 단속과 입국 규제 강화에 이어, 이미 귀화해 시민권을 취득한 이들까지 단속 대상으로 삼는 강경한 반이민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어제(17일) 미 이민국(USCIS) 내부 지침을 입수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일부 귀화 시민의 시민권을 박탈하기 위한 대규모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민국은 최근 일선 조직에 지침을 내려 2026회계연도 동안 매달 100~200건의 시민권 박탈 사례를 적발해 이민 소송 담당 부서로 넘기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목표가 현실화될 경우, 미 현대사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규모의 시민권 박탈이 될 수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미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1기 행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누적된 시민권 박탈 사건은 120건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LA시 윤리위원회가 존 리 LA12지구 시의원에게 제기된 시 윤리 규정 위반 혐의들을 인정하고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LA시 윤리위원회는 오늘(17일) 존 리 LA시의원이 미치 잉글랜더 전 시의원의 수석 보좌관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6 ~ 2017년 라스베가스 출장과 LA 지역 식…
영국 정부가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의 무법지대(Wild West) 시대를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영국 재무부는 2027년 발효를 목표로 암호화폐를 주식이나 채권 같은 전통적인 금융 상품과 동일한 수준으로 규제하는 새로운 법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암호…
인공지능, AI가 화이트 칼라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시대, 진정한 직업 안정성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지 정확히 알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거창한 첨단 기술 같은 것이 아니라, 바로 '주정부 면허(State License)'에 해답이 있다고 조언한다. 미국 내 고용 시장의 변화를 예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