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줄어드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단순히 움직임에만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아닙니다.최근 노년기에 근육량 감소가 발생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60% 가까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미국 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 의대 카미야 모라디 박사팀은70세 이상 치매가 없는 노인621명을 평균5.8년간 추적 조사하여 이러한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연구팀은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측두근(temporalismuscle)의 크기를 측정하였으며,측두근 크기가 작은 노인일수록 알츠하이머성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측두근은 아래턱을 움직이는 데 사용되는 근육으로,그 크기가 작을수록 기억력 저하와 기능 활동 점수 감소,뇌 부피 감소 등의 인지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모라디 박사는"이 연구는 골격근 손실이 치매 발병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한 첫 종단(longitudinal)연구"라며 "일반적인 골격근 상태의 지표로서 측두근 크기를 측정하면 노인들의 치매 위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골격근 손실이 치매 발병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노년기 근육량 감소를 예방하는 것이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따라서,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 관리를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노년기 근육 감소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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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균형 잡힌 영양 섭취
- 단백질 섭취: 단백질은 근육 형성과 유지의 기본입니다. 살코기, 생선, 계란, 두부, 콩류 등 다양한 단백질 공급원을 식단에 포함하세요.
- 비타민 D와 칼슘: 비타민 D는 근육 건강을 지지하고, 칼슘은 뼈와 근육의 결합력을 강화합니다. 햇볕을 자주 쬐고 유제품이나 강화된 식품을
섭취하세요.
- 항산화 성분 섭취: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 채소는 근육 손상 회복과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3)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
- 근육 회복은 충분한 수면과 휴식 시간에 이루어집니다. 매일 일정한 수면 시간을 유지하세요.
- 스트레스는 염증을 유발하고 근육 손실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관리도 필수입니다.
4) 정기적인 건강 체크
- 근육량과 체력을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으세요. 골다공증 검사와 비타민 D 수준도 체크하면 근육 건강 유지에 도움됩니다.
근육은 단순히 움직임을 위한 것이 아니라,뇌와 전신 건강을 지키는 방패와도 같습니다.노년기에 근육 감소를 예방하고 유지하는 것은 단순한 신체적 변화 이상의 중요한 건강 관리 목표입니다.
운동, 균형 잡힌 식단,정기적인 관리를 통해 근육량을 유지한다면,치매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며 활기찬 노년기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오늘부터 실천 가능한 작은 변화로 건강한 내일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