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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수잔나

네이쳐 메딕

  • 2010 캘리포니아대 석사
  • 2013 텍사스 트리니티대 박사 (Naturopathic Doctor)
  • 미국 공인의료전문사(C.H.S)
  • 미국 공인영양학상담사(C.N.C)

"나는 늙지 않겠다" – 저속노화는 어떻게?

글쓴이: 닥터수잔나  |  등록일: 06.09.2025 17:13:04  |  조회수: 668

"나는 늙지 않겠다" – 저속노화는 어떻게?

- 천천히, 그러나 건강하게: 저속노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

 


한때는 막연히 ‘잘 살자’는 웰빙(Well-being), 또는 외모 중심의 ‘안티에이징(Anti-aging)’이 건강관리의 트렌드였다면, 이제는 ‘저속노화(Slow-aging)’가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노화를 피하지는 않되, 최대한 천천히, 건강하게 늙어가려는 태도—그것이 요즘 세대가 주목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젊은 세대가 먼저 반응한 ‘슬로에이징’

눈여겨볼 점은, 노화에 대한 관심이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2030세대는 물론 10대들 사이에서도 조기노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며, 실제로 현대의 10~20대는 수면 부족, 과도한 디지털 기기 노출, 가공식품 섭취, 만성 스트레스 등에 노출되어 있어 부모 세대보다 생물학적 노화가 10~15년 앞서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들은 극단적인 다이어트나 무리한 시술보다는 지속 가능한 식습관, 생활 습관, 수면, 운동, 정신적 안정 등을 통해 노화의 속도를 조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억지로 바꾸기’보다는, '부드럽게 조정하기’—이것이 오늘날 저속노화의 키워드입니다.

 

저속노화를 위한 건강 습관의 전환

저속노화를 위한 접근은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요약됩니다.

  • 정제 탄수화물, 인스턴트 식품,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여가기

  • ‘배를 채우는 식사’에서 ‘세포를 살리는 식사’로 전환하기

  • 움직임을 늘리고, 수면의 질을 높이기

  • 디지털/스마트폰 과몰입과 스트레스를 줄이기

  • 몸의 면역 체계와 세포 환경을 균형 있게 유지하기

이런 접근은 단순히 병을 피하거나 노화를 숨기려는 것이 아닌, 몸의 기능이 자연스럽게 오래도록 지속되도록 하는 ‘생물학적 시간 관리’에 가깝습니다. 단기 유행이나 외모 중심의 방법이 아닌,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삶을 위한 과학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입니다.

 

저속노화 최고의 파트너는 누구?

노화의 속도를 결정짓는 핵심은 세포의 건강입니다. 세포가 손상되거나 만성 염증 상태에 빠질수록, 노화는 더욱 빠르게 진행됩니다. 따라서 노화 관리를 위해서는 세포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손상에 대한 회복력을 높여주는 성분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음과 같은 자연 유래 성분들이 슬로에이징에 도움이 되는 물질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 폴리페놀: 블루베리, 석류, 녹차 등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로,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DNA 손상 억제에 기여합니다.

  • 오메가-3 지방산: 등푸른 생선이나 아마씨유에 함유되어 있으며, 만성 염증 완화와 심혈관계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 후코이단(Fucoidan): 모즈쿠, 미역귀, 블래더랙 등 갈조류에서 추출되는 황산화 다당체로, 염증 반응 조절과 산화 스트레스 감소, 면역세포 활성화 및 세포 자가정화 촉진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식물성 성분과 해양 유래 물질들이 세포 수준에서의 건강 유지와 회복을 도와주며, 슬로에이징을 위한 생활 습관과 병행될 때 더욱 효과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노화는 멈출 수 없는가?

“치료 후에도,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시간은 계속된다” 이 문장은 환자에게 ‘치료’가 ‘완료’가 아니라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려는 지적입니다. 저속노화는 단지 건강한 사람들만의 관심사가 아닙니다. 암과 같은 중대한 질병을 진단받은 이들에게도 '노화를 늦춘다'는 관점은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됩니다.

최근 미국 UCLA 의대의 연구에 따르면,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수술 등 치료의 종류에 관계없이 암 생존자들의 몸에서는 세포 노화 마커 증가, 염증 수치 상승, DNA 손상 반응 활성화 등 생물학적 변화가 유의미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암 자체뿐 아니라 치료 과정 그 자체가 노화 속도를 빠르게 만들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피로, 인지 저하, 근력 약화, 심혈관 질환 위험 등은 이러한 생물학적 노화의 가속과 연관된 후유증입니다.

따라서 암 생존자나 치료 중인 환자에게도 ‘슬로에이징’은 현실적인 건강 전략입니다. 노화를 늦추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 영양 관리, 수면 회복, 정서적 안정 등은 회복 속도를 높이고 치료 후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병을 이겨낸 이후의 삶도 충분히 길고 소중하다면, 그 삶 또한 천천히 흘러가야 하지 않을까요?



본 칼럼은 닥터 수잔나와 네이쳐메딕 후코이단이 함께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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