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탈출

이해왕

선교사

  • 비영리단체 한인중독증회복 선교센터 센터장
  • 미주한국일보 오피니언 기고

스마트폰 중독은 뇌기능을 망가트리는 자해행위

글쓴이: 이해왕  |  등록일: 09.02.2025 08:51:59  |  조회수: 90
“중독”이라는 단어는 라틴어로 “노예가 된다(Enslaved by)” 또는 “한계를 넘어서(Bound to)”라는 용어에서 파생되었다고 한다. 스스로 중독을 극복하기 위해 애써봤거나 중독된 사람을 도우려고 노력해봤던 사람들이면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930년대 연구자들은 중독성 행동의 원인을 조사하기 시작했을 때에 중독자들은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거나 의지력이 부족하다고 믿어서 중독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악당들을 처벌하거나, 나쁜 습관을 고치려는 의지를 갖도록 격려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생각들을 했다.

요즘에는 과학적인 견해로 바뀌어져서 대부분 중독을 뇌 구조의 기능들을 모두 변화시키는 만성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다. 심 혈관질환이 심장을 손상시키고 당뇨병이 췌장을 손상시키는 것처럼 중독은 뇌를 손상시켜서 뇌가 즐거움을 인식하고 강박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변화를 겪을 때부터 중독이 시작된다고 한다.

여러 온라인 자료들에 의하면 “중독의 뇌 질환모델”은 1997년 미 국립 약물 남용연구소(NIDA)의 책임자인 Alan Leshner가 Science 잡지에 “중독은 뇌 질환” 이라는 글을 발표했을 때부터 시작되었으며, 회복을 위한 효과적인 경로 찾기는 2008년 Harvard Health 특별 보고서인 Overcoming Addiction에 소개되었다. 이들 제언은 도박, 쇼핑, 흡연, 알코올 등 다양한 중독에 적용할 수 있다고 해서, 중독의 원인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이 강조되고 있다.

중독은 무언가를 강렬하게 갈망하고, 사용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며, 불리한 결과들에도 불구하고 계속 관여하는 것을 포함한다. 그래서 중독물체나 중독적인 행위를 하면 뇌의 자연적인 쾌락 등록 방식을 전복시킨 다음 학습과 동기부여와 같은 다른 정상적인 드라이브들까지 손상시킴으로써 뇌를 변형시킨다고 한다.

이미 니코틴, 코카인, 마리화나 등과 같은 모든 약물들과 중독적인 행위들로 비정상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뇌 변연계 체계의 중간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뇌의 중독 센터(Brain Addiction Center-BAC)”가 확인 되었으며, 뇌신경 과학자들은 이를 “보상 체계(Reward system)” 라고도 한다. 도파민은 중독에 영향을 주는 주요 신경전달 물체로 행동, 정서적 반응, 쾌감과 고통 감지 등을 통제해서 뇌 안의 모든 감정처리 과정에 영항을 미쳐서 인간의 정신과 육체 건강에 지대한 역할을 한다.

또한 쾌락센터는 성관계, 식사, 성공 및 기타 적응력 등을 고취하는 행동들을 보상해주기 때문에 만약 알코올, 마약, 또는 스마트폰 남용을 포함한 각종 중독적인 행위들을 하면 자연적인 보상보다 10배 이상 도파민을 뇌에 급증시켜서 자가 정서적 충족과 성취감욕구 감소로 이어지게 되어 정상적인 생활과 삶에 대한 동기의식을 갖지 못하게 된다.

아무도 중독되고 싶어 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중독의 함정에 빠진다. 최근 정부기관들에서 발표된 통계들을 살펴보면, 약 2천 3백만 명의 미국인(10 명 중 1명)이 알코올이나 다른 약물에 중독되어 있다고 한다. 중독에 처한 사람들 중에 2/3 이상이 알코올을 남용하며, 가장 중독을 일으키는 상위 3개 약물은 대마초, 오피오이드 진통제, 코카인등 이라고 한다.

특히 디지털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중에 의존성 유발위험을 더 증가시키는 3가지 주요 행동패턴들은 - 첫째, 습관적인 즐거운 활동참여는 도파민 돌출과 보상감각을 야기 시키는 활동들을 반복적으로 추구하게 만든다. 게임이나 도박, 강박적인 쇼핑 또는 인터넷 남용과 같은 행위들은 뇌의 보상회로를 활성화시켜서, 뇌는 계속 더 강렬한 보상 갈망추구를 위해 “재배선(Rewired)” 되어 심리적 의존을 유발시킨다. 그래서 강박적인 비디오 게임은 게임 중에 뇌의 보상센터에서 오는 성취감과 도파민 방출 량에 의해 좌우된다.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는 “좋아요, 알림 및 새로운 콘텐츠들”의 끊임없는 흐름은 신속하고 접근 가능한 검증 및 즐거움의 요인들을 제공한다. 도박과 게임은 이길 수 있다는 승리감의 스릴과 잃을 위험으로부터 오는 심리적 “고조(High)”는 게임을 계속 추구하고 싶은 강력한 동기요인들로 작용된다.

둘째, 부정적인 감정들에 대처하기 위해서도 중독적인 행동들을 한다. 이는 스트레스, 외상, 불안 및 우울증과 같은 어려운 감정들을 자가 회피하거나 마비 또는 관리하기 위해 중독적인 행위를 해서 고통스러운 현실을 직면하기보다는 일시적인 안도감을 구하는 행동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초기에는 후회하고 그런 행위를 다시는 안 하려고 애써도 보지만 대부분 중독함정에 계속 빠져들게 된다. 예를 들면 일부사람들이 강박적이거나 폭식하는 것에 편안함을 찾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거나, 지나친 쇼핑으로 돈을 낭비하는 것은 불만족한 감정들의 공백을 메우거나 대처하는 데 사용될 수도 있다. 또한 화면을 통한 도피도 계속된 스크롤링이나 관람은 현실도피로 실제 삶의 문제들과의 단절로 이어질 수 있는 형태로 될 위험이 있다.

셋째, 중독행위로 누적된 불리한 결과들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통제력 상실(Loss of control)"로 이어진다. 이는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라도 본인 스스로는 중독활동을 멈추거나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 중독적인 물체나 행위들은 초기의 즐거움이 점차 강박감으로 더 자주하게 되어서 재정적, 사교적, 심리적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행동을 계속추구하며, 그런 행위 다음에는 죄책감이나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도박중독자가 돈을 많이 잃었는데도, 잃어버린 것을 되찾고 싶은 시도로 계속 더 많은 금액을 베팅하는 것과 같고, 자신의 게임이나 쇼핑 습관이 가족들과 직장동려들과의 관계성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만 본인은 멈출 수 없다고 생각하며 더 강도 높게 즐거운 활동들을 계속 해서 책임감들을 무시하게 된다.

이렇게 중독증은 자신의 건강과 경력은 물론 가치관, 행위, 관계성 등까지 악화시켜서 중독자로 하여금 더욱 더 파괴적인 감정으로 현실도피 및 회피욕구를 계속 불러일으켜 더 중독행위를 추구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스스로는 중단할 수 없으며 누적된 부정적인 결과들에도 불구하고 중독적인 행위들을 계속 추구할 수밖에 없는 “만성적 뇌 질환” 임으로, 가족들의 조기 회복안내 간섭이 필요하다.

요약하면 21세기의 디지털 중독은 원래 자연스럽게 생존을 촉진하는 행동을 강화하도록 설계되어있는 뇌의 보상 시스템은 각종 테크놀로지 중독문제들로 “하이재킹” 되어서, 건강한 보상보다는 압도적으로 중독적인 행위들과 물체들만 찾아서 하려는 추진력만 더욱 강화시켜 줄 뿐이다.

대부분 성인의 경우, 일과 관련된 업무 이외의 스마트폰 사용을 하루에 2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최적의 복지를 위해 권장한다. 일부 사람들은 직장이나 교육목적으로 장시간 휴대 전화를 사용해야할 경우도 있지만, 특히 소셜 미디어에서 과도한 레크리에이션 화면시간은 우울증, 인지 능력 저하 및 근골격 등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요즘 세계 인구 88%에 달하는 71억 스마트폰 사용자들 중에 30%가 소셜미디어와 인터넷에 중독되어 있다고 한다. 21세기의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들의 중독문제들은 급격히 증가되고 있는 반면에 “한인 가정과 사회의 중독 예방과 치료 의식”은 20세기보다 아주 저조한 실정이라 두렵고 안타까운 실정이다.

필자는 알코올, 마약, 도박 등의 기존 중독자들도 스마트폰 사용시작부터 중독적으로 하기 때문에 앞으로 모든 중독증 회복은 “스마트폰 중독 그룹회복 모임”부터 참석해서 중독증 치유에 대표적이고 장기적 회복효과가 입증된 12단계 원리들을 학습해서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것만이 최선책으로 봐서, 2025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세계한인 스마트폰중독 회복모임 오리엔테이션교실 개최”를 온라인에 홍보했지만, 아직 모임참석을 등록한 사람은 없었다. 먼저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의 빈약한 재정으로 유료홍보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한 것에도 원인이 있겠지만, 요즘에는 지구촌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스마트폰중독 예방 및 회복모임에는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해서 아쉽다.

이 글은 84세를 맞으면서 기고하게 되었습니다. 57세부터 중독증 치유사역을 시작해서 지난 26년간 한인 중독가정들을 위해 중독별 회복모임 3천회 이상을 직접 교과내용들을 준비해서 실시했던 회복모임들에 참석하셨던 모든 분들께 고마움과 감사를 드립니다!

▶세계한인 스마트폰중독 회복모임 오리엔테이션교실 다음카페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http://www.werecovery.com
상담전화: 미국 909-595-1114 (앤서링에 상담용건을 남겨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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