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탈출

이해왕

선교사

  • 비영리단체 한인중독증회복 선교센터 센터장
  • 미주한국일보 오피니언 기고

가정의 달과 7가지 개선책

글쓴이: 이해왕  |  등록일: 06.18.2024 14:00:00  |  조회수: 304
영어로 Family는 “Father And Mother I Love You”의 첫 글자들을 모아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한국 가정의 달은 1960년에 국민들이 가정의 소중함과 가족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 제정되었고, 1973년부터는 건강한 가정을 위한 개인과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5월을 ‘가정의 달’로 정해서 5일은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15일은 스승의 날로 실시하고 있다.

미국 가정의 달은 매년 마더스 데이(5월 둘째 주 일요일)부터 시작해서 칠드런스 데이(6월 둘째 주 일요일)와 파더스 데이(6월 셋째 주 일요일)까지 5주 동안이다. 어린이날은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시작하는 학년 말과 일치하고 자녀를 위한 어머니와 아버지의 지원과 관심을 집중시키는 시기이다.

세계적으로 매년 5~6월 가정의 달은 어떻게 하면 더 강한 가정이 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 전문가들은 가정의 달에 다음 7가지 개선책을 공유하면 좋다고 한다.

첫째, 신뢰심 구축(Build Trust): 가족 각자가 약속을 잘 지키면서 상호 신뢰심이 향상될 수 있다. 둘째, 헌신(Show Commitment): 가족행사를 위해 서로 시간을 내고 희생함으로써 가족들이 한 팀처럼 느껴질 수 있다. 셋째, 소통(Communication): 성실한 가족 구성원들은 중요한 결정과 매일의 계획에 대해 서로 이야기해야 한다. 학교나 직장에서의 일상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감정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어야한다. 특히 갈등이 있을 때에는 즉각 반응을 보이기 전에 마음을 가라앉히는 시간을 갖아야만 분노를 억지로 참거나 통제 불능상태로 만들지 않게 되어서 가족들은 문제에 대한 가능한 해결책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최선의 해결책을 수행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다.

넷째, 위기를 통한 성장(Grow Through Crises): 가정에 중독문제가 있으면 가족 모두가 함께 위기를 맞게 되므로, 위기극복 체험을 통해 더 배우고 성장해야만 강한 가족이 될 수 있다. 나쁜 경험조차도 좋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고, 서로가 가까워질수록 더 도울 수 있으므로 문제를 숨기는 대신 인정해서 필요시 외부에 도움을 구해야한다. 다섯째, 함께 시간 보내기(Spend Time Together): 가족들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이야기를 나누며 독서, 게임, 산책, 요리 등을 할 수 있다. 특별한 시간에는 좋은 밤이 되도록 양서나 동화책을 읽어주고 키스로 아이들을 침대에 눕히는 것과 같은 친밀감을 보여주어야 한다.

여섯째, 가족단위로 즐겁게 지내라(Have Fun as a Family):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계획을 한다. 건강한 가족은 웃음의 중요성을 알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유머도 사용하면서 가족 구성원들은 서로 비웃는 것이 아니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일곱째, 사랑과 애정의 표현(Show Love and Affection): 아이들이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든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족들은 서로 ‘사랑해’ 또는 ‘우리가 함께 가족이 되어서 행복해’라는 말을 나누며, 자주 포옹하고 애정을 보여주면서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가정에 부모, 배우자 또는 자녀에게 중독문제가 있으면 일반 가정들처럼 즐겁고 화합된 시간을 보내기 어려울 수 있다. 좌절하기보다는 중독증을 만성병으로 인식하고 가족들이 합심해서 사랑하는 중독자의 치유시작을 위해 사랑과 애정을 보이면서 위기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으면 가족모두의 중독예방은 물론 내년 가정의 달에는 가족들 모두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미주 한국일보 인터넷신문 - 가정의 달에 보내는 제언
   (2024년 6월 17일자 미주한국일보 오피니언 난에 기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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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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