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에 오는 사람은 대부분 이상형을 얘기한다. 때론 거창하고 때론 비현실적이기도 하다.
물론 그걸 다 수용하지 않는다. 수용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 이상형과 현실 배우자는 다르기 때문이다. 설령 이상형과 결혼했다고 한들 결혼생활이 행복하리라는 보장도 없다.
외모를 많이 보는 한 남성은 지방의 특산물을 홍보하는 무슨 아가씨 대회에서 1등한 여성과 결혼을 했지만, 서로 안 맞는게 너무 많아서 몇 년도 안 돼 헤어졌다.
어떤 사람은 평범한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하는데, 평범하다는 것은 크게 부족한 것 없이 무난하다는 것이고, 이 또한 만나기가 쉽지 않다.
이상형은 ‘내가 생각하는 가장 완전한 사람의 유형’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이상형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고도 한다.
실제로 자신이 생각하기에 완벽한 상대와 결혼한 사람은 얼마나 될까?
글로벌 매칭 플랫폼 커플닷넷은 사이트를 통해 결혼한 남성 166명, 여성 164명, 총 330명에게 지금의 배우자가 이상형인지를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지금 배우자가 이상형과 일치한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46.7%였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상형과 결혼했다고 답변한 사람 중에 남성은 58%, 여성은 34.8%로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많았다는 것이다.
남성은 배우자의 외모가 이상형과 일치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여성은 직업, 경제력, 학력, 키 등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그러니까 남성은 주로 외모를 기준으로 이상형을 설정하는 반면, 여성은 다양한 부분을 고려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남성이 비교적 쉽게 이상형을 만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 남성의 결혼생활 만족도가 여성보다 높은 결과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또 하나, 현재 배우자가 원래 이상형이 아니라는 53.3%의 답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상형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 현실 이성상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이상형이 아닌데도 결혼한 것이 바로 사랑이고, 운명 아닐까?
이웅진(결혼정보회사 선우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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