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야기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 현) 웨딩TV 대표이사
  • 전) 우송 정보 대학 웨딩이벤트학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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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스토리] 인생 고수인 부모님의 안목과 노력이 맺어준 인연

글쓴이: sunwoo  |  등록일: 10.17.2025 05:54:53  |  조회수: 42

3년 전, 이웅진 대표가 공개 프러포즈를 통해 소개한 여성이 있다. 피부가 백옥 같이 희고 예쁜 여성이었다. 

서울 강남에 사는 성공한 사업가인 아버지는 몇 년 전 코로나로 사별한 후 자신의 슬픔도 추슬러야 하는데도 딸이 그렇게 안쓰러웠다고 한다. 딸이 결혼할 나이가 되면 엄마가 이것저것 신경을 쓰는데, 그런 엄마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버지는 딸에게 “이제부터 너와 나는 깐부다”라며 딸을 챙기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딸 대신 결혼정보회사에도 가입을 했다. 매니저가 소개할 사람을 추천하면 아버지가 남성 프로필을 직접 확인해서 딸에게 전달하면서 만남이 진행되었다.

이 과정이 까다롭고 복잡하다 싶어도 부모님이 가입을 하면 이런 경우가 많다. 더구나 아버지는 엄마 몫까지 딸을 챙기는 마음이었기에 이해가 되기도 했다.

실망스러운 일이 있어도 재촉하거나 화를 내지도 않고 오히려 과일이나 간식을 보내주면서 격려를 해줬다. 사업을 한 분답게 진득하고 꾸준한 면이 있었다. 

드디어 아버지의 기다림이 끝날 조짐이 보였다. 

미국 중부에 아들 둔 어머니가 있었다. 이 분 역시 미국에서 자수성가를 했는데, 성격이 시원시원하면서도 냉철하고 정확한 면도 있는 여걸 스타일이었다.

IT사업 하는 아들은 스마트하고 비전도 있는 엘리트였다. 2년 전에 어머니가 가입을 했는데, 아직 좋은 인연을 만나지 못한 상황이었다. 어머니는 이웅진 대표와 수시로 연락하며 소통을 해왔다. 한번에 30분 이상 통화를 해서 이대표의 진을 빼기는 했으나 아들의 결혼에 그만큼 공을 들여왔다.

이 분 역시 잘 안되는 상황에서도 다른 회사에 안가고 매니저를 믿고 기다리고 있었다.

두 사람 모두 배우자로서 좋은 조건인데 잘 안되는 게 이상할 정도였다. 그러던 중 최근에 아들이 한국에 출장을 왔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여성의 아버지가 연락을 했다.

이 때 매니저가 촉이 발동했다. 각각 한국과 미국에 있는 두 사람을 매칭할 생각을 못했는데, 이렇게 동시에 양쪽이 다 연락을 해오니 가능성을 타진하기 시작했다. 

나이가 비슷하고 원만하고 부유한 가정환경도 서로 어울렸다. 또 여성은 한국보다 해외 조용한 지역에 사는 것도 괜찮다고 했다.  

그래서 여성 아버지, 남성 어머니에게 “이웅진 대표가 신뢰하는 사람”이라고 추천을 했더니 양쪽 다 오케이였다.

얼마 후 남성이 한국에 오자마자 여성을 만났는데, 바로 불꽃이 튀었다. 여성은 정말 똑똑한 남성을 만났고, 남성 역시 아름답고 순수한 여성을 만났다. 

자녀가 호감이 있다고 하니 이제 부모님이 볼 차례였다. 아버지는 남성을 만나보고 총명하고 유능하다고 만족해했고, 어머니 역시 느낌이 통한다는 애기를 했다. 부모님도 밀어주고 있어서 자녀들만 결정을 하면 결혼 소식이 들릴 것도 같다.

한국과 미국에서 연결고리 하나 없이 서로 모르고 살아온 남녀가 인생의 고수인 부모님의 안목과 노력, 그리고 커플매니저가 매개 역할을 잘해서 배우자로 인연을 맺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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