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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글쓴이: 허정1  |  등록일: 05.07.2020 22:57:08  |  조회수: 1335
●어버이날 유래●
범국민적  효사상 앙양과 전통 가족제도의 계승 발전은 물론, 효행자와 전통 모범가정,
장한 어버이를 발굴해 포상·격려할 목적으로 제정한 기념일.

우리나라는 1973년 부터 매년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1956년 국무회의에서 해마다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해 17회까지 행한 뒤
1973년 3월 30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대통령령 6615호)에서 어버이날로 개칭해  현재까지 기념식과  기념행사를거행해 오고 있습니다.

제정 목적은 범국민적 효사상 앙양과  전통 가족제도의 계승 발전은 물론,

사회와 이웃에 모범이 되는 효행자, 전통 모범가정, 장한 어버이를 발굴해 포상·격려하는 데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행사를 주관하며, 포상 대상자를 각계 각층에서 고루 선발해
​효사상의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방 및 기관 특성에 맞게 행사의 다양화와 
내실화를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각 시·도 및 시·군·구 등  기관별로 기념식을 실시합니다.

그러나 정부 주관행사의  내실화 지침에 따라 중앙기념식은 하지 않으며
​기념식 외에 가족 노래자랑, 합동 회갑연, 연예인 초대잔치 등 부모님 위안잔치를 비롯해 체육대회, 효도관광, 효행 사례집 발간, 가훈 갖기 운동 전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등의 행사를 개최합니다.

또 효행자 및 모범가정 등에 대한 포상으로
훈격에 따라  국민훈장, 국민포장, 대통령·국무총리·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이 주어지며 
부상으로 일정액의 상금이 지급됩니다.

이 날을 전후해 1주일 동안을  경로주간으로 정해 양로원과 경로당 등을 방문·위로하는 등
어른 공경에 관한 사상을 고취하기도 하였으나 1997년부터 ​경로주간을 폐지하고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10월을 경로의 달로 정해  별도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어버이날은 본래 한국에서 생긴 것은 아니고, 사순절의 첫날부터 넷째 주 일요일에​
어버이의 영혼에 감사하기 위해  교회를 찾는 영국·그리스의 풍습과,
1910년경  미국의 한 여성이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준 일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러다 1914년 미국의 제28대 대통령 토머스 우드로 윌슨(Thomas Woodrow Wilson)이
5월의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면서부터 정식 기념일이 된 이후 지금까지도
미국에서는 5월 둘째주 일요일에 ​ 어머니가 생존한 사람은 빨간 카네이션을,
​​어머니가 죽은 사람은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각종 집회를 열며,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어머니에게 선물을 합니다.

왜 카네이션일까요?"

5월에 흔히 볼 수 있는 장미나 다른 꽃이 아닌 카네이션을 드리는 이유는 뭘까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
1864년에 태어난 안나 자비스(Anna Jarvis)는 1905년 5월 어머니를 여의었어요.

그녀의 어머니는
남북전쟁 기간에 부상당한 군인들을 치료하는 등 사회운동가로서 커다란 노력을 했어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3년 뒤인 1908년 웨스트버지니아의 교회에서 추모회가 열렸어요.

자비스는 어머니가 가장 좋아했던 꽃을 추모회에 모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줬어요.

그 꽃이 바로 하얀색 카네이션이랍니다.

자비스는 세상의 모든 어머니를 위한 '어머니날' 제정을 위해 노력했어요.

1914년 미국의 제28대 대통령 윌슨은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날'로 정하게 됩니다.

"어머니날이 일요일이라서 교회에 갈 때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고가며  "어머니가 살아계신 경우에는 빨간 카네이션, 돌아가신 경우에는 하얀 카네이션을 단다"고 합니다

이런 문화가 여러 나라로 전파됐어요.
 
​아 참, 미국은 아버지날이 별도로 있어요. 6월 셋째주 일요일이 아버지날이랍니다.

일본도 미국과 같이 5월 둘째 주 일요일이 어머니날(母の日·하하노히)입니다.

이날에 어머니에게 빨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아버지날 (父の日·지치노히)도 6월 셋째 주 일요일입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 서울 특파원은
"한국에서는 아버지들에게도 꽃을 선물한다니 신기하다"며 "일본에서는
꽃보다는 아버지가 좋아하는 음식이나 옷 등을 선물한다"고 합니다

중국도 어머니날은 5월 둘째 일요일입니다.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것도 같아요.

아버지날은 공식적으로 정해진 적은 없지만 6월 셋째 일요일로 굳어졌다네요.

우리나라는
미국 등과 달리 어머니,아버지 구분하지 않고 '어버이날'로 통일해 기념하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처음에는 어머니날만 있었어요. 1956년에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했어요.

1973년에
부모님을 모두 공경한다는 의미로 '어버이날'로 변경한 거지요.

호주는 약간 독특해요.
5월 둘째 주 일요일이 어머니날이지만 드리는 꽃이 달라요.

빨간 카네이션이 아닌 하얀 국화를 어머니 가슴에 꽂아드려요.

호주와 뉴질랜드는 5월이 가을이라서 국화가 많아 어머니날에는 뉴스 앵커가
국화를 데스크에 놓고 진행하기도 한답니다

프랑스에서는
장례식장에서 카네이션으로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합니다.

흰 국화를 장례식에서 사용하는 우리나라와 좀 다르지요?

카네이션의 학명(學名·생물학에서 쓰이는 세계 공통적인 명칭)은
 '다이앤서스 카리오필루스(Dianthus caryophyllus)'입니다.

Dianthus는그리스 단어 중 신을 상징하는 "dios"와 꽃을 의미하는 "anthos"가
결합된 말로 '신의 꽃'이라는 의미라고 해요.

현재 세계 1위 생산국은 윈난성을 중심으로 한 중국입니다.

꽃다발을 만들면
장미의 수명이 7~10일인데 카네이션은 이보다 5일 정도 길다고 합니다.

농촌진흥청 연구관은 "우리나라에서는 일년에 5300만송이 정도가 소비된다"며

"90%는 5월 어버이날, 스승의날 즈음에 팔리고, 나머지는 웨딩용으로 소비된다"고 합니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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