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2016 시즌 첫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8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두번째 라운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우승자이자 어제 선두로 나섰던 조던 스피스가 오늘도 타를 줄이며 지난 해에 이어 여섯번째 라운드까지 리더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펼쳐지고 있는 마스터스는 오늘 컷오프가 결정되는데, +3이 예상 컷라인으로 한인 대니 리와 케빈나도 컷오프를 통과했습니다.

LA타임스가 10년 전 LA에서 발생했던 한인 일가족 살해-자살 사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맏딸 김빈나씨에 대한 소식을 오늘 1면 탑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당시 이 사건은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에도 큰 충격을 주었던 사건인데, 김빈나씨가 살아 온 지난 10년간 생활과 지금 느끼는 가족에 대한 감정, 그리고 한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등의 내용을 자세히 다루면서 가족 참극의 붕괴 속에서 일궈낸 삶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국어사전은 “도박”을 돈이나 재물 따위를 걸고 주사위, 골패, 마작, 화투, 트럼프 따위를 써서 서로 내기를 하는 일”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도박은 부정적인 의미로 씌여지며 인생을 망치는 금기어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프로도박사”는 도박을 전문적인 직업으로 삼은 사람이어서 이 또한 부정적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만, 사실상 냉혹한 승부의 테이블에서 정정당당한 실력으로 승패를 겨루는 사람을 일컷는 말이어서 진정한 의미의 스포츠맨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4월 8일 금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를 중심으로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박윤숙 스탠튼 골프대학장

차민수 프로도박사, 프로기사5단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이제은,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월요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씨가 진행하는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