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미국 대선 경선 레이스의 '중간 승부처'로 꼽히는 위스콘신 주 경선이 이시간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버니 샌더스와 공화당 테드 크루즈가 크게 앞서고 있는 힐러리 클린튼과 도널드 트럼프를 각각 누르고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나와 선거 결과에 따라 경선이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사상 최대규모의 조세회피처 자료, 이른바'파나마 페이퍼스'가 발표되면서 후폭풍이 거셉니다. 이름이 언급된 세계 지도자들과 유명 인사들은 변명과 부인, 발뺌에 급급한 가운데, 오늘 귄뢰이그손 아이슬랜드 총리가 전격 사임했습니다. 탈세뿐 아니라 범죄자금 은닉, 게다가 북한이나 시리아 같은 국제적 제재대상 국가들을 돕는 일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에서도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이 버진 아일랜드에 3곳의 유령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사실이 확인돼 충격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치매가 요즘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면서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는데, 치매는 일단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 외인에 의하여 손상 또는 파괴되어 전반적으로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을 말합니다. 치매는 주로 노년기에 많이 생기며, 현재 심장병, 암, 뇌졸증에 이어 4대 주요 사인으로 불릴 정도로 중요한 신경 질환입니다.

4월 5일 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를 중심으로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김종화 교수, 애틀란타 에모리대 경제학

케네스 김 박사, 가정의학과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이제은,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씨가 진행하는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