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내일 실시되는 캘리포니아 주 예비 선거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튼과 보니 샌더스 두 후보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어제 열린 푸에르토리코 예비선거에서 61대 39%로 압승을 거두고 대의원 67명중에 40여명을 추가함으로써 매직넘버 2383명에 단지20여명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내일 이곳보다 3시간이 빠른 뉴저지 주에서도 경선이 벌어져, 그곳에서 힐러리 클린튼이 승리한다면 캘리포니아 주의 결과에 상관없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이 되지만, 그래도 캘리포니아 주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두 후보는 필승을 위한 일전을 치르게 됩니다. 특히 지지율에서 단 2포인트 차이로 좁혀져 있어 누가 승자가 될지 알수없는 초박빙의 최후 일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세계는 또 한명의 전설을 떠나보냈습니다. 74살의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전설적인 복서, 자유롭고 공정한 사회를 촉구하던 운동가, 병마에 굴하지 않고 의연한 자세를 보이던 자연인, 바로 무하마드 알리입니다. 그가 별세하자 지구촌에 애도의 물결이 번지면서, 언론은 앞다퉈 그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는 기사와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알리의 장례식은 오는 금요일, 10일, 그의 고향인 켄터키 주 루이빌에서 거행됩니다.  

6월 6일 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다음 주 화요일 힐러리 클린튼과 버니 샌더스의 초박빙 최후 일전과 세상을 떠난 무하마드 알리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이승호 변호사

스티브 강 한미연합회 사무차장

주형석 기자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이정은, 김혜진,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씨가 진행하는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