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차에서 이상한 냄새가 조금도 나지 않는 운전자가 몇이나 될까요. 커피도 쏟고, 자녀들이 음식물을 흘리기도 하고, 담뱃재도 떨어지고, 냄새의 원인이야 끝이 없겠죠.
차에서 나는 냄새를 제거하거나 줄일 수 있는 방법을 AOL에서 몇 가지 소개했네요.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1. 천장까지 진공청소(Vacuum)를 깨끗이 한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진공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진공청소를 하면 눈에 보이는 흙, 머리카락 등을 바닥에서 없앨 수 있고 바닥 깔창에서 나는 냄새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내부청소 팁: 천장을 잊지 마세요. 중력의 법칙이 차 내부에서도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담배 연기, 그을음, 기타 퀴퀴한 냄새가 나는 독소가 천장에 숨어듭니다. 그러니 천장도 진공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 그러나 조심하세요: 조금 오래된 차라면 천장에 이미 균열 같은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과도한 진공청소는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2. 공기 청정제만으로는 안 됩니다.
공기청정제는 향수와 같습니다. 공기청정제는, 농구를 두 시간 한 다음 씻지 않고 향수만 뿌리는 것에 비유할 수 있겠죠. 대신 냄새 제거제(Febreze 나 Glade)를 가끔 이용하세요. 냄새를 잡아먹는 제품은 화화적으로 나쁜 냄새와 섞여서 나쁜 냄새를 묶어둔다네요.
3. 섬유 유연제(Fabric Softener)를 잘 활용하세요!
세탁 건조기에 사용하는 섬유 유연제는 옷을 주름지지 않게 해주는 역할 뿐 아니라 최고의 공기 청정제의 기능도 합니다. 아이들이 앉는 의자 밑에 섬유 유연제를 깔아두면 이상한 냄새가 섬유 유연제 안으로 빨려들어간다네요. 대신 섬유 유연제에서는 상쾌한 냄새를 내뿜는답니다. 거의 자연에서 나무의 역할이네요.
4. 차 속 플래스틱은 ‘냄새 먹는 하마’!
냄새는 운전대, 핸들과 문의 덮개, 기타 다른 내부 표면에 착 달라붙습니다. 이런 표면을 청소하기 위해서는 윈덱스(Windex)를 사용하세요. 윈덱스를 대시보드나 운전대 같은 곳에 직접 뿌려 사용하지 말고, 걸레나 페이퍼 타월 같은 곳에 윈덱스를 뿌린 뒤 표면을 닦아주세요.
5. 스컹크 냄새에는 겨자(Mustard)가 천적!
차 안에 스컹크 냄새가 퍼졌을 때는 겨자와 따뜻한 물을 이용하라네요. 마른 겨자 한 컵을 따뜻한 물 한 버킷에 섞어서 잘 푼 다음 타이어와 휠, 차 아래 손 닿는 곳에 뿌려주라네요. 분무기(스프레이)에 넣어서 찍찍 뿌려도 좋구요.
6. 잘 말리자.
젖은 매트를 잘 씻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쓰면 냄새의 온상이 됩니다. 눈이나 비가 오는 계절에는 매트를 더 자주 씻어주세요. 물 같은 걸 쏟았다면 페이퍼 타월이나 걸레 등으로 재빨리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대형 진공 청소기로 습기를 빨아주세요. 빠르면 빠를수록, 냄새는 빨리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