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엔 주차권, 출입증, 아이들의 스티커 등 다양한 스티커가 붙는다.
특히 자동차 유리창의 스티커는 떼어내기도 힘들지만, 이후에도 끈적끈적한 찌꺼기가 남아 운전자를 힘들게 한다. 만약 억지로 스티커를 제거하다가 틴팅 필름이 망가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스티커를 제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손쉬운 스티커 제거 팁을 알아봤다.
가장 쉽게 유리창 스티커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윈도우 클리닝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혹은 휴지나 작은 수건에 알코올을 적셔 10분 정도 붙여둔 뒤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잔여물이 남지 않을 때까지 알코올을 적셔 문질러 주면 된다. 마지막 얼룩은 윈도우 클리닝 제품으로 제거할 수 있다.
만약 집에 윈도우 클리닝 용품이 없다면 따뜻한 물과 세제 용액을 수건에 적셔 스티커에 톡톡 두드리면 된다. 이렇게 섞은 용액으로 스티커를 몇 분간 적셔두면 물과 세제가 접착제를 분해해 스티커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물과 세제를 사용하는 것도 번거롭다면 파리나 모기를 잡을 때 쓰는 가정용 에어졸을 쓰는 것도 방법이다. 손으로 스티커를 벗겨낸 뒤 남은 끈적끈적한 찌꺼기에 에어졸을 뿌리고 잠시 뒤 수건으로 닦아내면 된다. 단, 에어졸을 뿌릴 때는 근처에 화기가 없어야 하고, 반드시 문을 열어놔야 한다.
스티커를 제거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틴팅 필름이 붙어 있는 유리창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필름이 찢어지거나, 자칫 상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유리에 붙은 스티커를 제거하는 것은 끈기가 필요한 작업이다”면서 “특히 우리나라는 틴팅이 일반화돼 있어 제거할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출처 : 더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