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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세요' 이런 車 정말 나오나...현대모비스 '라이팅 그릴' 연말 상용화 전망

현대모비스가 지난 2021년 개발한 '라이팅 그릴'이 현대차의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에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라이팅 그릴은 차량 전면부 그릴 전체를 조명 장치로 활용해 외부에 자율주행 상태나 웰컴 라이트, 비상 경고등 표시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현하고 알리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 라이팅 그릴은 공개 직후, 자율주행차의 단순한 조명 효과나 장식에 그치지 않고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 소통하는 수단으로 활용해 안전을 확보하고 조명 패턴과 표시 방법에 따라 강렬하고 독특한 디자인 효과를 거둘 수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라이팅 그릴이 현대차에 적용될 것이라는 추측은 글로벌 반도체 개발 및 제조사인 텍사스인스트르먼트(Texas Instruments. TI)의 자사 웹사이트 게시판에서 주고 받은 질문과 답변으로 알려졌다.

 차량용 RGB LED 매트릭스(디스플레이)와 관련한 웹사이트 게시판 질문에 TI 관계자가 "차량 전면 그릴에 71X32(2272EA) RGB LED를 적용해 커스텀 패턴의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모듈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것.


TI는 현대모비스 또는 현대차를 지칭하지 않았지만 "고객사로부터 RGB LED 매트릭스 또는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드라이버 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있었으며 올해 말 완료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TI가 지칭한 고객사는 현대모비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TI가 올해 말로 시한을 알린 개발 일정으로 봤을 때, 아이오닉 7 등 현대차가 향후 선보일 전기 신차에 우선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업계 관계자는 그러나 "아이오닉 5 부분변경, 기아가 먼저 선보일 전기차에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과 함께 우선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팅 그릴은 자율주행차의 상태 정보를 외부에 알리는데 꼭 필요한 기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자율주행과 라디에이터 그릴이 필요없는 전기차가 늘면서 글로벌 완성차와 부품사도 유사한 시스템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소니와 혼다 합작품 아필라(Afeela)도 풀 컬러 디스플레이가 그릴을 대신하고 있다. 

<출처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