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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만 1.3조원.. GM 700만대 리콜 '살인 에어백' 자동차는?

제너럴모터스가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자동차 700만대를 리콜한다. 사진은 기사의 직접적인 내용과 무관. /사진=로이터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 700만대를 리콜한다. GM은 에어백 결함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


25일 NHTSA에 따르면 GM은 2007~2014년형 ‘GMT900’ 플랫폼 자동차 700만대를 대상으로 리콜한다. GMT900은 제너럴모터스의 픽업트럭과 스포츠실용차(SUV) 전용 플랫폼이다.

NHTSA의 이번 결정은 2014년 일본 에어백 제조업체 다카타의 에어백 관련 리콜이 시작된 지 약 6년 만이다. 그동안 GM과 NHTSA 자동차 리콜 문제로 공방을 벌여왔다.

문제된 것은 다카타의 에어백이다. 다카타에서 제조한 에어백은 팽창장치에 결함이 있었다. 이 결함으로 미국에서만 18명이 목숨을 잃었다.

에어백이 폭발하면서 내부 금속 물질이 함께 튀어나왔던 것이다. 이 사고로 눈이 멀거나 신체장애를 유발한 피해 사례도 있었다.

미국에서만 역대 최대 리콜 규모인 자동차 4000만대가 리콜 조치됐다. 눈 덩이처럼 커진 리콜 사태로 원인 제공자인 다카타는 파산했으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순차적으로 리콜을 진행했다. GM도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 약 80만대를 리콜하기도 했다.

문제는 GMT900 플랫폼 차량이었다. GM은 리콜 사태를 모면하기 위해 청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번 NHTSA가 리콜 결정을 내린 GMT900 모델에 대해 리콜된 다카타 에어백과 다른 종류의 팽창장치가 부착돼 차량 안전에 영향이 없다는 취지다.

NHTSA는 이 같은 GM의 주장에도 미국에 등록된 590만대를 리콜하라고 지시했다. 해당 차량의 에어백이 리콜된 다른 다카타 에어백처럼 오랫동안 열기와 습기에 노출될 경우 품질이 저하된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GM 측은 NHTSA 지침을 따르기로 결정했음에도 "과학적 기록에 근거한 조치가 아니라고 본다"고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GM은 NHTSA가 명령한 590만대에 더해 외국에 있는 110만대의 동종 모델을 포함해 총 700만대를 리콜한다는 방침이다. GM은 이번 리콜 비용으로 12억달러(약 1조3000억원)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다카타는 파산한 관계로 GM이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출처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