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미국시각) 카앤드라이버 등 외신에 따르면 혼다가 지난 22일 미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 최근 승인됐다.
ADX라는 명칭은 MDX, NSX 등 과 함께 아큐라 제품군에 포함될 것이라고 현지언론들은 전했다.
아큐라의 제품 출시 일정 상 ADX는 2024년 출시를 예고한 전기CUV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해당 차량은 혼다 프롤로그와 형제격인 차로, 혼다와 GM 간 협업이 결과물이다. 혼다는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으로 신차를 개발, 양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간 아큐라는 다른 고급 브랜드에 비해 CUV 라인업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아큐라는 내연기관차 부문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ADX를 필두로 곧바로 전기차 시장에 뛰어드는 강수를 선택했다.
전동화에 대한 아큐라의 의지는 강력하다.
에밀 코커 아큐라 부사장은 최근 현지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혼다의 전기차 프로젝트는 아큐라가 주도할 것이다”라며 “2030년까지 아큐라 판매량의 60% 이상, 혼다 판매량의 40% 이상이 전기차로 대체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혼다는 올해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첫 번째 전기차 '혼다 E 프로토타입'의 양산차를 2022년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출처 : 데일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