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문 잡지 Motor Trend에서 올해의 SUV를 뽑았다고 합니다. 11가지 모델을 비교해서 결정한 거라는데요. 그런데 승자가 싸지 않은 모델이네요.
신형 Mercedes-Benz GL인데요. 대형 7인승 SUV로 일체형(unibody) 크로소오버인데, $87,500짜리 모델을 테스트했다고 합니다. 경쟁 상대는 반값인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차가 눈에 띄는 건 연비라고 합니다. 이 차는 그 다음 가벼운 차(Infiniti JX)보다도 1,200파운드나 더 나갈 정도로 무거운 차인데도 불구하고, 연비는 두 번째로 좋았다고 합니다. 디젤 버전이 테스트 용이라서 연비가 좋았다고 합니다. 운전하는 맛도 좋구요.
Motor Trend 는 인테리어가 거의 흠잡을 데 없다고 칭찬합니다. GL550의 개솔린 버전은 같은 모델 내에서 반응 속도가 가장 좋았는데, 0에서 시속 60마일에 도달하는 데 5.1초 걸렸다네요.
이 잡지의 편집장인 Ed Loh는 "SUV에서 더 바랄 것도, 더 필요한 것도 없는 차"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