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 막히는 길 뚫고 일하러 다니기 힘드시죠? 특히 대도시라면 더 그렇죠.
GPS 네비게이션 시스템 메이커인 Tom Tom에서 북미 대륙에서 가장 교통 체증이 심한 도시의 연간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고객의 네비로부터 얻은 실시간 교통 상황 정보를 이용해서, 이 회사는 교통 체증 지수(congestion index)를 개발했는데요. 체증이 가장 심할 때 이동 시간과 그렇지 않을 때 이동 시간을 비교해 퍼센티지로 바꾼 것이 바로 교통체증 지수 인데요.
미국 내 도시에서 가장 체증이 심한 곳은 Los Angeles입니다. 전반적으로는 교통 체증 지수가 34%인데, 퇴근 시간 때에는 74%로 올라갑니다. 휴~~~, 엄청납니다.
L.A. 다음으로는 캐나다의 Vancouver가 있고, 미국 내 5대 교통체증 도시로는 San Francisco, Washington, Seattle, New York 이 들어갑니다.
전반적으로 북미 내 26개 도시의 운전자들은 1년 사이에 러시 아워 때 운전 시간이 21%나 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유럽의 상황은 더 심각하니 미국 운전자 여러분, 위안을 얻으시죠.
터키의 이스탄불은 유럽 도시 중 가장 교통 체증이 심각해 지수가 57%나 됩니다. 저녁 퇴근 시간에는 125%나 운전 시간이 길어진다고 합니다. 1시간이면 갈 거리를 2시간15분씩 걸려 간다는 뜻이죠.
만약 유럽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교통 체증을 감안해야 할 것 같네요.
미국 내 도시의 교통 체증 상황이 더 궁금하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길 막혀도 안전 운전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