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서리 브랜드에서는 전통적으로 한 해의 마지막 몇 주일을 엄청나게 활용합니다. 재고 정리도 확실하게 하면서 새로운 모델의 관심도 끌어올리려는 전략이죠.
그런데 올해에는 더 큰 딜이 더 일찍 시작되고 있다네요. 독일차인 Mercedes-Benz 와 BMW가 치열하게 미국시장 내 럭서리 브랜드 1위 자리를 놓고 싸우는 게 주된 이유라고 합니다.
BMW 는 작년에 차지했던 왕관을 지키려고 하고 있죠. 올해 판매량은 10월까지 21만3,000대 정도입니다. 그러나 현재 1위는 Mercedes로 2,800대 정도 앞서고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공격적인 연말 세일즈 이벤트를 추수감사절 주말이 시작되기 훨씬 이전에 시작한다고 합니다.
BMW 는 경기 약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5천대를 돌려서 미국으로 가져옵니다. 가장 인기있는 3시리즈도 포함돼 있는데, 늘어난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 $3,500 이상 현금 할인을 계획하고 있다네요. (이하 월스트릿저널 자료)
Mercedes 역시 기존 고객과 타사 고객 모두를 한꺼번에 끌고 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Mercedes는 현재 리스 고객이 최대 5개월 먼저 차를 반납하고 새 차를 갖고 가게 하고 있습니다.
다른 럭서리 브랜드도 가만있지 않습니다. Volkswagen 의 Audi brand 는 리스 고객의 첫 달 페이먼트와 시큐리티 디파짓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최저 1.9% 특별 할부도 한다네요. 2013년형 A6 (Quattro 4륜구도형)이 $50,045인데 월 $559, $3,690 다운에 리스하고 있습니다.
Lexus 브랜드 역시 연례행사인 "December to Remember" 를 추수감사절 부터 앞당겨 실시한다고 합니다. 한인 소비자가 좋아하는 RX 모델이 판매의 중심이라고 합니다.
특히 빼먹지 말아야할 인센티브로 "loyalty" 와 "conquest"가 있습니다. 앞에 거는 기존 고객이 다시 살 경우에, 뒤에 거는 타사 고객이 살 경우에 해당됩니다. 예를 들어 Mercedes는 현재 고객이 다시 돌아오면 추가 $750 디스카운트를 줍니다. 만약 BMW 로 그 손님이 가면, BMW에서 비슷한 디스카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loyalty와 conquest 디스카운트는 모델과 브랜드 별로 다릅니다. Audi 딜러는 타사 고객이 올 경우 최대 $2,500까지 제공합니다.
아무튼 연말에 럭서리 브랜드 샤핑할 계획이라면 제공 인센티브 정보를 웹사이트 등을 통해 먼저 자세하게 알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