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없이 하는 거짓말 중 하나가 “10분이면 도착해”라는 말 아닐까요. 그런데 이제 이 거짓말을 BMW 운전자에게는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BMW가 새로 개발한 기술이 차 안 위치 공유라고 합니다. 잘 쓰면 수퍼마켓 앞을 지나고 있는 상대 운전자에게 우유를 사오라, 꽃집 근처라면 꽃을 사오라 요청할 수 있겠죠.
BMW가 모바일 기술 회사 Glympse Inc.와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인 Glympse 앱은 BMW와 Mini에 적용돼 자신의 위치 정보를 아는 사람에게 알려주게 한답니다. Facebook, Twitter 등을 통해서라고 합니다. 도착 예정 시간 등도 알려준다네요.
앱을 쓰려면, 사용자가 iPhone 을 차에 꽂고 특별 BMW 화면이 차 안에 뜬답니다. 그리고 운전자가 희망 수신인을 선택할 수 있고, 자신의 위치 정보를 미리 정한 기간만큼 공유할 수 있다네요. 정보 수신자들은 컴퓨터나 셀폰 등으로 운전자의 위치를 볼 수 있답니다.
아직 공식 출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