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차 대신 미국산 브랜드를 선택하는 젊은 소비자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네요. 과거와는 엄청난 차이인데요. 시장조사 기관인 R.L. Polk 와 차 정보 기관인 Edmunds.com에서 내놓은 자료입니다.
- 2012년에 25 - 34세가 구입한 새 차 중 미국산 빅3 -- General Motors, Ford Motor 와 Chrysler – 의 비율이 36.8% 라고 합니다. 2008년 35.4% 에서 증가한 건데요.
- 같은 기간 동안 젊은 층이 구입한 차 중 일제차 비율은 50.6% 에서 42.9%로 줄었습니다.
이렇게 미국차 비율이 늘어난 건 예전에는 수익성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만들지 않았던 소형 차를 미국 브랜드들이 감각적으로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라네요. Chrysler Group 은 Fiat 500을, General Motors 는 Chevrolet Sonic 과 이 보다 더 작은 Spark를, Ford 는 Fiesta 와 Focus로 TV쇼 American Idol을 스폰서하고 있지요.
그러나 미국차만 좋은 건 아닙니다. 한국의 Hyundai 와 Kia로 쏠리는 미국 젊은 소비자도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 두 회사가 젊은 소비자 층의 구입 비율 중 10%를 차지한답니다. 2008년 5%에서 두 배가 늘어난 거네요.
Hyundai 와 Kia 가 젊은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차를 만들 뿐만 아니라 크레딧 히스토리가 짧은 젊은 소비자들에게 차 구입시 대출을 더 잘 해주는 것도 한 요인이라네요. 맨 위 사진은 현대 엘란트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