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형 Range Rover Evoque가 9월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데뷔를 앞두고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됐다네요. 이 모델은 한국에서는 “강남 쏘렌토”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있다는데요.
오토에볼루션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신차의 가장 큰 특징은 9단 자동변속기 탑재로 높아진 연비라네요. 신차에 탑재된 변속기는 독일 변속기 제조사 ZF가 개발해 3월 제네바에서 처음 소개된 세계 최초의 9단 자동변속기랍니다. 이 장치를 적용한 신차는 기존 모델에 비해 연료 소비량이 약 11.4%,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5% 정도 줄었다고 하네요.
신차는 150마력 혹은 190마력의 성능을 내는 2.2리터 디젤엔진과 240마력의 2리터 터보 개솔린 엔진 두 가지 버전으로 나눠져 생산될 전망이라네요.
신차에는 ‘액티브 드라이브라인(Active Driveline)’도 옵션으로 새롭게 추가된다네요. ‘액티브 드라이브라인’이 적용되면 처음에는 차량이 전륜구동 방식으로 움직이다가 시속 20마일 정도가 넘어가는 시점에 사륜구동으로 전환된다네요. 또한 주행 중 불안정함이 감지되면 다시 전륜구동으로 바뀐답니다.
또한 신차에는 곡선주로 주행 시 전륜 휠 안쪽에 미세하게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부드럽게 회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토크 벡터링(Torque Vectoring)이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