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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농구 스타 클라크, 설리번 어워드 2년 연속 수상

연합뉴스 입력 04.24.2024 09:03 AM 조회 83
나이키와는 8년 383억원 초대형 후원 계약
케이틀린 클라크[AP=연합뉴스]


미국 여자농구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가 미국 대학 엘리트 스포츠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제임스 설리번 어워드를 2년 연속 받았다.

미국 아마추어 스포츠협회(AAU)는 23일(현지시간) 올해 제임스 설리번 어워드 수상자로 클라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은 미국 내 대학 엘리트 스포츠 선수 가운데 경기장 안팎에서 경기력과 리더십, 스포츠맨십을 발휘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1930년 제정된 이 상을 2회 받은 선수는 클라크가 처음이다.

이 상은 마크 스피츠(수영), 에릭 하이든(빙상), 칼 루이스(육상), 마이클 펠프스(수영) 등을 수상자로 배출했다.

클라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여자농구 디비전 1 토너먼트에서 아이오와대를 2년 연속 준우승에 올려놨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스테픈 커리를 연상케 하는 장거리 3점슛과 어시스트 능력 등을 두루 겸비해 NCAA 사상 최다 득점 기록을 수립했다.

또 올해 NCAA 토너먼트 아이오와대 경기는 역대 최다 시청자 수 기록을 세우는 등 미국 전역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최근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인디애나에 지명된 클라크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8년에 2천800만 달러(약 383억6천만원) 계약을 앞두고 있다.

AP통신은 "클라크가 나이키와 8년, 2천800만 달러 계약에 자신의 이름을 딴 농구화까지 출시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프로 입문을 앞둔 클라크와 후원 계약에는 나이키 외에 아디다스, 언더아머, 푸마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가 경쟁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WNBA 연봉 수준은 비교적 높지 않은 편으로 그의 신인 연봉은 7만6천 달러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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