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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사전투표율 15.61%...총선 기준 역대 최고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4.05.2024 05:21 AM 조회 1,639
[앵커]22대 국회의원 선거 첫날 사전투표율이 15.61%로, 총선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휴일인 내일은 더 많은 유권자가 투표소로 향할 가능성이 있어서, 이틀간의 총 사전투표율도 기존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리포트]사전투표 첫날, 전국의 투표소 3천 500여 곳엔 오는 10일 본 투표에 앞서 투표하려는 유권자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주요 정치권 인사들 또한 행렬에 동참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이렇게 열기가 이어지면서, 첫날 사전 투표율은 15.61%를 기록했습니다.지난 대선 첫날 투표율보단 낮지만, 총선 기준으론 역대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사전투표율에 따라 각 정당의 희비가 엇갈리곤 했는데, 통상 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 정당이 유리하다는 통설 때문입니다.

2016년 이후 주요 선거를 보면 사전투표를 포함한 전체 투표율이 60%를 넘긴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 계열이 크게 앞섰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2022년 지방선거의 경우 국민의힘이 크게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재작년 대선은 36.93%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에 전체 투표율은 77%를 넘겼지만, 당선자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이었습니다.

결국 사전투표든 본투표든, 지지층이 얼마나 투표에 참여하느냐가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투표 독려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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