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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공화 주로 떠나는 밀레니얼.. 정치 판도 바뀌나

김신우 기자 입력 04.04.2024 05:27 PM 조회 4,206
[앵커멘트]

지난해 (2023년) 많은 밀레니얼 세대들이 민주당 성향 주나 도시에서 공화당 밀집 지역으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다 저렴한 주택과 낮은 물가를 위한 것인데,   이 같은 젊은 세대의 대규모 유입으로 지역별 정치 성향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높은 주택담보대출과 임대료 상승으로 보다 저렴한 주택을 찾아 거주지를 옮기는 밀레니얼 세대 수가 2011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하이어에이헬퍼 (HireAHelper)가 발표한 밀레니얼 세대의 이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타주로 거주지를 옮긴 밀레니얼 세대 비율은 약 11%입니다.

이들이 이주를 선택한 이유는 내 집을 마련 혹은 저렴한 생활물가, 더 나은 직업 기회 등 경제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눈에 띄는 것은 대부분이 민주당 성향이 강한 곳을 떠나 공화당 지지자들이 밀집하는 지역으로 이주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텍사스 주는 타주 출신의 밀레니얼 세대 약 40만 명을 끌어들였고   몬태나, 코네티컷, 메인 주 순으로 밀레니얼들이 몰리는 지역으로 부상했습니다.  

이 외에도 오클라호마, 뉴햄프셔, 사우스 캐롤라이나, 플로리다, 테네시 그리고 애리조나 등이 이주지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반면 CA주를 비롯해 뉴욕과 매사추세츠, 일리노이 등 민주상 성향이 강한 주를 떠나는 밀레니얼 세대가 급증했습니다.

뉴욕의 경우 무려 52%가, CA주는 39%의 밀레니얼 세대가 타주로 떠난 것으로 집계됩니다.

이 밖에도 워싱턴 DC, 아이오와, 루이지애나, 위스콘신, 아칸소 주 역시 밀레니얼 인구 손실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지역별 정치 색깔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보수 중심지역들에 밀레니얼 세대가 대거 이주하게 되면서 보라색 주로 전환되거나 민주당 세력이 강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이주로 지역 정치 성향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면서 향후 미국의 정치 판도가 어떻게 변화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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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watchu 27일 전
    악마 트럼프에게 영혼을 팔아 먹은 공화당 쓰레기들은 전부 지옥으로 떨어질 것이다 거짓과 사기로 일생을 살아온 일자무식 악마 트럼프는 감옥에서 개처럼 사망하고 너희들 보는 앞에서 시체를 개에게 던져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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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g 27일 전
    바퀴벌레들만 남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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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ntempofashion 27일 전 수정됨
    @wewatchu 또 멍멍이 망언하러 들어 왔구나.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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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lta226 27일 전
    감염병입니다. 자신들이 만든 책임은 회피하고 다른곳으로 움직여 똑같은 똥통 만드는 것. 암세포랑 다를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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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ldnavy 27일 전
    Wewatchu 당신 말이 좀 심한거 아니요? 아니면 뇌파가 좀 잘못 튕기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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