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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 공무원, 가자 지구 탈출 성공.. 현재 이집트 도착

주형석 기자 입력 11.03.2023 06:33 AM 조회 4,156
Simi Valley 거주자 소하일 비아리, 10월에 가자 지구 부모 방문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시작될 때 고향인 가자애 있었던 상황
캐런 배스 LA 시장, 그동안 계속 비아리와 연락.. 탈출 사실 확인
LA 시 공무원이 가자 지구를 방문했다가 극적으로 탈출했다.

LA 시는 오늘(11월3일) 소하일 비아리(53)가 가자 지구를 탈출해 이집트에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Simi Valley에 거주하는 LA 시 공무원 소하일 비아리가 지난달(10월) 7일 하마스의 선제 로켓 공격으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시작되면서 가자 지구에 발이 묶였다.

가자 지구 출신으로 미국으로 건너온 소하일 비아리는 아직도 가자 지구에 살고있는 부모를 만나기 위해 찾아갔는데 마침 그 때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공격이 시작됐된 것이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어제(11월2일) 발표한 공식성명에서   소하일 비아리가 가자 지구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며 안전하게 탈출할 수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캐런 배스 시장은 LA 시 공무원이 이웃 국가 이집트로 이동해 이제는 안전하다는 사실을 알릴 수있게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캐런 배스 시장은 소하일 비아리가 무사히 이집트까지 갈 수있었던데는 도와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언급하고 탐 페레즈 백악관 선임고문, 알렉스 파디야 CA 연방상원의원, 줄리아 브라운리 CA 26지구 연방하원의원 등에게 감사를 전했다.

지난 1일(수) 이후 외국 여권을 가진 수천여명의 사람들이 가자 지구를 떠나 이집트로 가는 것이 허용됐는데 그 수천 여명 외국인들 대부분이 미국인들로 나타났다.

소하일 비아리도 그런 수천여명 중에 한명이었는데 이집트로 갈 수있게 된지 하루만에 무사히 가자 지구를 빠져 나갔다.

가자 지구는 10월7일 하마스의 선제 로켓 공격에 이뤄지고 난 이후에 이스라엘군의 공습 타깃이 되면서 연일 폭격을 당하고 있다.

소하일 비아리 아들 칼리드 비아리는Ventura County Star와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30년전 가자 지구를 떠나 미국을 찾아 망명자 신분으로 남가주 Simi Valley에 정착해 미국인으로서 삶을 살아왔다고 말했다.

소하일 비아리는 LA 시 General Service Department에서 지역 책임자, District Supervisor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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