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Friends’ 스타 매튜 페리가 사망했다.

LA Times는 매튜 페리가 LA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오늘(10월28일) 오후 4시쯤 숨친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향년 54세다.  

LA Times는 경찰 소스를 근거로   매튜 페리가 욕조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연예 전문지 TMZ는 심정지 상태라는 911 신고를 받고 응급구조대가 출동했는데 거품이 나오는 욕조 자쿠지에서 매튜 페리가 숨져있었다며 사인이 익사로 알려졌다고 언급했다.

TMZ는 매튜 페리가 발견된 욕조 주위에서 약물이나 마약같은 것이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매튜 페리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인기 시트콤 ‘Friends’에서 챈들러 빙 역할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10시즌 동안 ‘Friends’ 에피소드 234개에 모두 출연한 매튜 페리는 상냥하고 쾌활한 모습으로 만인의 사랑을 받던 스타였지만 실제 삶에서는 마약과 알코올 중독 등으로 고통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비코딘이라는 진통제에 대한 중독이 유독 심했는데 이같은 사실은 지난해(2022년) 내놓은 회고록에서 스스로 밝힌 내용이다.

회고록에 따르면 ‘Friends’ 출연 중에도 재활 시설을 들락거릴 정도였다.

매튜 페리는 ‘Friends’가 끝난 이후에 계속 마약, 약물 등과 싸움을 했는데 갑자기 54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수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매튜 페리는 생해 한번도 결혼한 적이 없고, 몇차례 사귄다는 소식만 들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