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363명… 정부 '수도권 3차 유행' 공식화

[앵커]

코로나19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습ㅁ니다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발생해 지난 8월 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3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 2단계 조기 격상 가능성도 경고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3명.

하루 신규 확진자는 연일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8월 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43명을 뺀 국내 감염자는 320명인데, 

수도권에서 218명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대구를 추월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아졌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의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전국 대유행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감염학회를 비롯한 11개 학술단체도 긴급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이대로 둘 수 없다고 경고한 겁니다.

춥고, 건조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는 늦가을입니다.

이대로면 1~2주가 지난 뒤 하루 확진환자는 1000명으로 늘어난다는 겁니다.

 

현재 남아있는 중환자 병상은 1~2주 안에 꽉 찰 것으로 

전망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또한 확진자 수가 역학조사 역량을 넘어서면서 

추가 확산을 막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핵심은 발빠른 움직임입니다.

지금 시점에 이전과 같은 수준의 억제력을 가지려면 

더 강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사실상 정부에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라는 주문입니다.

 

백신에 대해 너무 기대해선 안 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번 겨울은 백신 없이 막아야 하며 거리두기를 자발적으로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