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 경기부양책 난항에 공화당 주지사마저 의회 비난

대선 전 추가 경기부양책 타결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공화당 소속 주지사마저

의회를 향해 비난하고 나섰다.

크리스 수누누 뉴햄프셔 주지사는 오늘(26일)

CNBC에 출연해 의원들을 전부 해고해 버리라며

이는 정말로 진심이라고 말했다.

수누누 주지사는 상원 또는 하원의 그 누구도

코로나19 위기에서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말할 수 없다며,

그들이 3월 이후 한 일은 

정말로 아무것도 없다라고 비난했다.

이는 연방 의회가 지난 3월 2조 달러가 넘는

천문학적 규모의 1차 경기부양 패키지를 통과시킨 후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한

아무런 조치도 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후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지난 5월과

이달(10월) 초 각각 1차 패키지와 비슷하거나

더 큰 규모의 추가 부양안을 통과시켰으나

공화당이 다수당인 상원에서 논의되지 못했다.

민주당은 대규모 추가부양 패키지를 원하는 반면,

공화당은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부양책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앞서 공화당은 지난 7월 상원에서

1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을 발의한 바 있다. 

 

스누누 주시사는 의회가 대선 후 내년(2021년) 초쯤 

추가 부양 패키지에 합의할 것으로 본다면서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 하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그 비용은 천문학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누누 주지사는 현재 연방 의회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데 대해 

진절머리를 내고 있다며 이제는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