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주 테마파크 폐쇄에.. 주변 호텔·식당 등 폐업 위기





[앵커멘트]

 

CA 주 정부가 테마파크를 재개에 엄격한 기준을 가하며

리오픈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이로 인해 테마파크 주변 지역 호텔, 식당, 상점 등의

비즈니스들까지도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특히 디즈니랜드가 있는 애너하임시는

주민들의 실직과 코로나발 여행객 급감으로

관광 수요가 대폭 줄어들면서 세수가 30%나 하락하는 등

오렌지 카운티의 경제적 타격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 주 내 테마파크 오픈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가운데

이로 인해 테마파크 주변의 호텔과 식당, 상점들이

폐업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지난 3월부터 CA주 내 모든 테마파크가

폐쇄돼왔는데, 주정부가 다시 한번 영업 재개 불가에

못을 박아 리오픈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입니다.

 

앞서 CA 주 정부는 지난 20일 테마파크를

재개하기 위한 새로운 조건에서

코로나19 위험 등급 중 가장 안전한

4단계인‘옐로우 등급’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CA 주 놀이공원 협회는

주정부가 다른 주에 비해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법정 대응까지 시사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디즈니랜드가 있는 애너하임시는

특히 관광 산업 분야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영업 중단 장기화로 경제적 타격이 매우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마이크 라이스터 애너하임시 대변인은

현재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김에 따라

세수가 30%까지 급감하고, 이로 인해

비즈니스들이 줄줄이 문을 닫을 수 있는 사태에 직면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는 특히 엔터테이먼트 산업이 발달한

애너하임의 약 8만 명의 일자리가 디즈니랜드와

관련이 있을뿐더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실업률이 12%나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재정상황이 매우 악화된 애너하임 디즈니랜드는

지난달(9월) 29일 직원 2만 8천 명을

대량 해고하는 등 본격적인 인원 감축까지 나선 바 있습니다.

 

또 LA 카운티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헐리웃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헐리웃은 지난 3월부터

계속해서 문을 닫아온 가운데

영업 중단 장기화로 경제적 타격이 가중되자

지난 7월 이후 2천 200명이 해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CA 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테마파크 리오픈에 대해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경제 손실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