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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셀 박 스틸, CA 등급제 강력 비판 “과학적 근거 있나?”

주형석 기자 입력 10.21.2020 05:46 AM 조회 13,553
미셀 박 스틸 Orange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CA ‘코로나 19’ 위험 등급제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미셀 박 스틸 Orange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어제(10월20일) 수퍼바이저 위원회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CA 주정부를 질타했다.

CA 주정부가 ‘코로나 19’ 위험 관리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이른바 색깔에 따른 4개 위험 등급 분류 근거가 희박하다는 것이다.

CA는 현재 ‘Purple’과 ‘Red’, ‘Orange’, ‘Yellow’ 등 4개 색깔로 위험 등급을 분류하고 있는데 확정 판정 비율과 인구 10만명당 감염자 숫자 등 2가지 기준을 그거로 각 카운티들을 분류하고 있는데 카운티들은 색깔 등급에 따라 엄격한 ‘Business Reopen’ 제한을 받고 있다.

미셀 박 스틸 수퍼바이저는 이같은 시스템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미셀 박 스틸 수퍼바이저는 어제 회의에서 Orange 카운티가 ‘코로나 19’ 관련 주요 수치들에서 거의 대부분 대단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CA 위험 등급 분류 때문에 ‘Business Reopen’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매우 화가나고 분통이 터진다고 강도높게 CA 주정부를 비판했다.

미셀 박 스틸 수퍼바이저는 이같은 4단계 위험 등급 분류에 대해 과학적인 기반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미셀 박 스틸 수퍼바이저는 감염된 시민들 중 99.9%가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주장까지 했다.  

미셀 박 스틸 수퍼바이저는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Orange 카운티가 파산 신청을 또 하게 될 것이라는 언급도 했다.

지난 1994년 파생상품 투자에 실패한 Orange 카운티는 당시로서는 천문학적인 16억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손실을 입었고   결국 그해 12월에 파산을 신청한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다.

미셀 박 스틸 수퍼바이저는 Orange 카운티가 이제 두번째 파산의 위험을 맞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그 이유가 CA 주정부의 ‘코로나 19’ 위험등급 때문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미셀 박 스틸 수퍼바이저는 폐쇄 상태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며 영구히 문을 닫는 Small Business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Orange 카운티 경제 전체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미셀 박 스틸 수퍼바이저는 개빈 뉴섬 CA 주지사에 대해서도 직접 비난을 가했다.

미셀 박 스틸 수퍼바이저는 개빈 뉴섬 주지사가 과학자가 아니라며 7개월째 경제 활동을 계속해서 못하도록 막고 있는 이러한 모든 ‘Non Sense’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면서 과학적 기반이 전혀없는 결정으로 인해 심각한 상황이 되고 있다면서 Business들을 살리기 위한 조치를 내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같은 미셀 박 스틸 수퍼바이저의 분노 폭발에 대해 리사 바틀렛 동료 수퍼바이저도 거들면서 모든 수퍼바이저들이 몹시 화가 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어제 Orange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회의는 한마디로 CA 주정부와 개빈 뉴섬 주지사 성토의 자리였고 경제적 상황이 심각하게 나빠지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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