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아직 트럼프 승리 가능, 방심 안돼”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 측이

지지자들에게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조 바이든 후보 선거 캠페인은 지난 주말

젠 오말리 딜런 캠페인 매니저 명의의 ‘Memo’를 통해서

지지자들에게 선거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조 바이든 후보 캠프측은 각종 여론조사 들마다

주요 경합지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앞서가고 있지만

아직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길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언급했다.

 

젠 오말리 딜런 캠프 매니저는

최근 트위터 등 SNS나 TV 등에서 보여지는

조 바이든 후보 압승 가능성 예측 글들이나 기사들이

실제 현실과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의 차이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을 역설했다.

 

특히, 지난 2016년 대선에서 전국 유권자 득표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가 200만여표 더 얻었지만

결국 대통령 선거인단 확보에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에게 밀린 점을

조 바이든 후보 캠프의 젠 오말리 딜런 매니저는 지적했다.

 

아무리 전국 여론조사에서 앞선다고 하더라도

승부처인 경합 주에서 이기지 못하면 아무 의미 없다는 것이다.

 

결국 승패는 ‘Rust Belt’와 남부 일부 주 등

경합 주 6곳에서 판가름 나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매우 박빙의 판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Rust Belt’는 Michigan, Pennsylvania, Wisconsin 등 3개 주들이고,

남부에서는 Florida, North Carolina, Arizona 등 3개 주들로  

이 들 6개주들이 이번 대선 향배를 가를 경합 주들이다.

 

NPR과 PBS, Marist 등이 합동으로 조사한 가장 최근 결과,

지난 15일(목) 여론조사 내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조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54%대 43%로 앞섰다.

 

주요 경합 지역인 ‘Rust Belt’ 여론조사에서도

조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에 5% 정도 우세를 보였다.

 

또, 선거 여론조사 전문 기관 ‘Real Clear Politics’는

Florida와 North Carolina 등에서 격차가 2~3% 정도로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일요일인 어제(10월18일)

North Carolina의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

지난 15일(목) 사전투표가 시작됐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이른바 ‘Drive In Voting’으로 쉽게 투표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주말 본격적으로 경합 주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토) 이번 대선의 핵심 승부처인

Michigan과 Wisconsin등 ‘Rust Belt’를 잇따라 방문해 유권자들을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Rust Belt’ 경합 주들을 방문한데 이어서 

어제(10월18일) 서부 지역을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0월18일) 오전 CA를 방문해

Orange 카운티의 New Port Beach에서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가진데 이어

오후에 곧바로 인근에 있는 Nevada 주로 이동을 해서

Las Vegas 등 Nevada 내 주요 도시들을 계속 돌면서 선거 운동을 벌였다.

 

오늘(10월18일)은 Arizona 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젠 오말리 딜런 캠프 매니저는 최근 트럼프 캠프 쪽으로 ‘Super PAC’을 통해

억만장자 쉘던 아델슨과 그 부인 미리엄 아델슨이

약 7,500만달러라는 거액을 기부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조 바이든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계속 앞서 가면서

기록적 선거자금이 계속 들어와 트럼프 대통령 쪽보다

선거자금면에서 한동안 앞서 나간 것이 사실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측도 선거 막판에 거액의 자금이 들어오면서

활발하게 선거 운동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갈수록 경합 주 들에서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선거 자금면에서도 양측 모두 충분한 실탄을 확보한 상황이다.

 

따라서, 마지막 2주 동안 누가 더 효과적인 선거 운동을 하는지에 따라

이번 대선의 최종 승자가 가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