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부터 100도 넘는 폭염 찾아온다.. 또 산불로 신음하나





[앵커멘트]

 

CA 주가 역대 최악의 산불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또다시 폭염과 함께 강풍이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남가주 일부 지역에는 폭염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이 커져 주의보가 발령됐고,

북가주에는 전력 공급 차단까지 예보되는 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주 주말 남가주에 또다시 100도가 넘는 폭염이 찾아올 전망입니다.

 

현재 남가주는 밥캣 산불로 인해

몇 주째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폭염과 강풍이 예보됨에 따라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 주말부터

남가주 지역에 세 자릿수대 높은 기온으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이번 폭염은 남가주 내 곳곳에서 발화한

산불들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황에서 찾아온 것이라

소방국은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또 폭염과 더불어 산타애나 바람까지 찾아오면서

오는 27일 - 28일까지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화재 발생 시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웨스트 샌 퍼난도 밸리 지역에 폭염 주의보를 발동했습니다.

 

이 외에도 엔텔롭 밸리, 이스트 샌 퍼난도 밸리,

이스트 샌 가브리엘 밸리, 웨스트 샌 가브리엘 밸리,

산타 클라리타 밸리 등에도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LA 카운티 보건국 문투 데이비스 박사는

특히 폭염이 어린이나 노인, 애완동물 등에게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햇빛 아래 뜨거운 차량 속

이들을 혼자 두지 말고 화재 관련 활동을 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히 현재 산불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북가주에서도 이번 폭염 예보로 인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PG&E (Pacific Gas & Electric Co.)는

이번 폭염 주의보로 화재 위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주말 버트, 플럼바스, 유바 카운티에 거주하는

2만 천여 명의 주민들에게 전력 차단 공급도 예고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CA 주 산림서비스국도 이번 주말 폭염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높은 지역인 노스베이 산맥과 이스트베이 힐스 지역 등에

산불 주의보를 내려 출입을 폐쇄하는 등 비상체계에 돌입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역대 최악의 산불로 인한

대기질 악화 등으로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는 CA 주에서

또다시 폭염으로 인한 화재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