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인정됐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어제(9월20일) 새로운 ‘코로나 19’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고 밝혔다.
CDC는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감염자 입이나 코 등에서 비말로 방출된 후 아주 작은 입자 형태로 공기중에서 떠 다니다가 다른 사람들이 숨을 쉴 때 들어가서 감염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비롯해 노래 부르거나, 웃거나, 대화하거나, 숨쉬는 상황에서 아주 작은, ‘Aerosol’로 불리는 초미립자 형태로 배출되서는 공기중에 머물며 떠 다니다가 다른 사람들이 호흡할 때 그 사람들의 입과 코 등으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CDC는 주로 실내에서 환기가 잘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런 공기를 통한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경고했다.
CDC는 웹사이트에서 이러한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공기를 통하는 것이 ‘핵심 전파’ 방법이라고 생가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6피트’를 지킨다고 해도 감염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여서 충격적인 내용이다.
CDC는 공기를 통한 전파 가능성을 강력히 경고하면서도 어떻게 이런 공기를 통한 전파를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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