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야외 마스크 착용 ‘절반 이하’

미국인들은 ‘코로나 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야외 마스크 착용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회 전문지 ‘The Hill’은 어제(8월7일)

미국인들 중 야외에서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이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어제(8월7일) 발표한

마스크 관련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야외에서 마스크를 항상 착용한다는 사람들이

47%로 나타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실내에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응답이

거의 90% 가까운 것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전체적으로는 응답자들의 약 70%가

항상 마스크를 쓴다고 답했다.

 

그런데, 미국인들은 정치 성향에 따라

마스크에 대해 상당한 차이를 보인 것이 눈에 띈다.

 

민주당 지지 성향 미국인들은

97%가 실내에서 항상 마스크를 쓴다고 답했고

야외에서 항상 마스크 착용을 한다는 응답의 경우에는 64%였다.

 

무당파, ‘Independent’ 성향 미국인들 경우

85%가 항상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응답했고

야외애서도 마스크를 항상 쓴다는 대답은 43%에 불과했다.

 

공화당을 지지하는 성향의 미국인들은

항상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응답이 70%에 달했고

야외에서 마스크를 쓴다는 대답은 단 23%에 그쳐서

정치 성향에 따라 미국인들의 마스크 착용 비율이 상당히 달랐다.

 

지난 1주일 동안 마스크를 쓴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91% 응답자들이 “그렇다”고 응답해서

마스크를 1주일 동안 쓰지 않은 사람들이

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줬다.

 

민주당 성향 미국인들은 99%,

무당파 미국인들은 91%,

공화당 성향 미국인들은 80%가

각각 지난 1주일 동안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7월) 20일부터

이 달(8월) 2일까지 사이에

미국 성인 7,63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