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주, 코로나19 새로운 진앙지로 급부상..여행객들 몰린 탓?





Credit: LA Times

[앵커멘트]

 

 

최근 CA주 내 코로나19 확산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인구 수가 적은 중가주 외곽지역이

새로운 진앙지로 떠올랐습니다.

 

이는 검사 수를 대폭 확대한 점도 있지만,

중가주 지역에 타 지역 여행객들이 몰려들면서

코로나19가 퍼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 주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들어 비교적 인구수가 적은

중가주 외곽 지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당초 코로나19가 처음으로 창궐하기 시작했을 때는

LA 카운티를 시작으로 임페리얼 카운티,

샌디에고 카운티가 진앙지로 떠올랐지만.

그 기세가 중가주 카운티들로 옮겨간 겁니다.

 

LA타임즈는 지난 2주 동안 CA 주 내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조사한

통계를 발표했는데,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중가주 내 카운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1위를 기록한

베이커스 필드가 있는 컨 카운티에서는

지난 2주 동안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천 16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달(7월) 초 보고됐던

136명에 비해 한 달새 9배나 늘어난 겁니다.

 

반면, 18위를 기록한 LA 카운티는 327명으로 집계되면서

중가주에 비해 인구 대비 확진자 수가 두드러 지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머시드, 킹스, 콜루사, 튤라레 등

중가주 카운티들이 TOP 5 순위 안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UC 샌프란시스코 조지 러더포드 전염병 박사는

CA주 코로나19 확산이 더 이상 도시 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현재 인구수가 적은 농촌 지역과 중가주 외곽 지역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검사 수를 대폭 확대한 점이

가장 큰 이유라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대도시나 타 지역에서 몰려든

여행객들로 인해 중가주 지역의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CA 주 내 인기 관광지인 맘모스 마운틴이 위치한

모노 카운티에서는 지난 독립기념일 연휴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든 가운데, 이후 코로나19 관련 수치가

현저히 높아졌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러지 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감염자 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입원자와 사망자 수 증가로 이어 지게 될 것이라며

외곽 지역의 확산세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