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 이번엔 유럽 제약사와 코로나 백신 대량 계약

라디오코리아 | 입력 07/31/2020 10: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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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가 유럽 제약사들의 코로나19 백신도 대량 확보했다.

 

오늘(31일) CNBC에 따르면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는

연방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1억회 투여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연방 정부는 

사노피와 GSK에 최대 21억달러를 내고

백신 1억회분을 확보했다. 

 

여기에는 백신 연구개발 지원 비용이 포함돼 있다.

 

계약에는 향후 연방 정부가 추가로

5억회분의 백신을 주문할 수 있는 옵션도 명시됐다.

 

노피와 GSK가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확보한 백신 물량은 

미국인들에게 공짜로 접종된다고 연방 정부는 밝혔다. 

 

양사는 오는 9월 임상시험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중 미 규제당국에 백신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연방 정부가 개발 단계인

글로벌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을 대량으로 

입도선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일명 '워프 스피드' 작전을 통해 

백신 연구개발 지원과 물량 확보에 쓴 돈은 

지금까지 80억달러가 넘는다.

 

미국의 전방위적인 백신 투자는 

아직 어떤 회사의 백신 개발이 성공할지 판단하기 어렵고

수요가 많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백신 포트폴리오'를 갖추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