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애폴리스 경찰, 5년간 ‘무릎으로 목 누르기’ 44건

라디오코리아 | 입력 06/01/2020 04:43:44 | 수정 06/01/2020 04: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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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진앙지인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들의 무릎으로 목 누르기가

지난 수년간 공공연하게 자행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NBC News는 오늘(6월1일)

미니애폴리스 경찰국 기록을 근거로

지난 2015년 이후 최근 5년 동안

44명의 사람들이 경찰로부터

이른바 ‘무릎 목 누르기’를 당해서

의식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NBC News는 이같은 수치에 대해

경찰 전문가들이 대단히 이례적으로

매우 높은 수치라고 평가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미니애폴리스 경찰관들은 지난 5년간

무릎으로 목 누르기를 237번 시도한 것으로

미니애폴리스 경찰국 기록에 나타났는데

그 중 16%인 44건에서 용의자들이 정신을 잃었다.

 

이같은 ‘무력으로 용의자 제압’ 기록은

매우 민감한 내부 기밀 자료여서

이번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언론이나 외부 기관들이 구하기가 어려워

다른 경찰국들과 비교가 어렵다고 NBC News는 설명했다.

 

NBC News는 12명 이상의 경찰 전문가들이

데릭 슈빈 경찰관의 무릎으로 조지 플로이드 목 누르기에 대해

어떤 경찰국에서도 그런 식의 대응을 훈련시키지도 않고

그런 방법 사용을 허가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목 부위를 잘못 조르거나 누르게 되면

숨을 쉬지 못하거나 목뼈가 부러져

그대로 사람의 목숨을 잃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용의자의 목을 공격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찰국에서 완전 금지가 일반적이고

지극히 제한적 상황에서만 허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NBC News는 경찰 전문가들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런데, 온라인으로 공개돼 있는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의 ‘Policy Manual’을 보면

목을 공격하는 것이 허용된 부분이 있다.

 

지난 8년간 계속 유지된

미니애폴리스 경찰국 ‘Policy Manual’인데

 

경찰 전문가들은 수정돼야 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