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아시아가 유럽보다 코로나19에 사망률 낮아.. 그 이유는?

라디오코리아 | 입력 05/28/2020 17:00:20 | 수정 05/28/2020 17: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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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나타난 특징 중 하나는

아시아국가의 사망률이 

유럽과 미국에 비해 훨씬 낮다는 점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과학자들이 

위생과 방역, 기후, 바이러스 변이, 면역력, 비만율 등 

다양한 관점에서 원인을 규명하고 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진 못한 상황이라고 오늘(28일)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인구 100만명당

코로나19 사망자는 아시아의 경우

중국이 3명, 일본이 7명, 파키스탄이 6명,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5명, 인도가 3명이다.

 

베트남과 캄보디아, 몽골은 0명에 가깝다.

반면 미국은 100만명당 사망자가 300명에 근접했고,

유럽 국가도 코로나19 피해가 큰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의 경우 500명을 넘어선다.

 

방역이 잘 됐다는 평가를 받는 독일도 약 100명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우선 사회적 통념을 거론했다.

 

사스, 메르스 사태를 겪은 아시아가

코로나19에 더 빨리 대응한 반면

미국과 유럽은 먼일처럼 생각하며 초기 대응을 주저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초기 대응이 빨랐다고 볼 수 없는 일본과

인도의 사망률이 낮은 것은 과학자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부분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다.

또 기후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열과 습도가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일부 연구 결과가 있는 가운데

캄보디아, 베트남, 싱가포르가 이런 기후대에 속한다.

 

하지만 브라질과 에콰도르 등 다른 적도 국가에선

발병과 사망자가 많아 기후로만 설명할 수도 없다.

워싱턴포스트는 모든 역학 연구가 불완전한 자료로 어려움을 겪고

초기 수치에서 도출된 결론도 새로운 자료가 나오면서 없어질지 모른다며,

전문가들은 여전히 연구 초기 단계로서 

질문에 답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