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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먹는다는 말라리아약, 사망 위험 증가 연구결과 또 나와

김나연 기자 입력 05.22.2020 10:00 AM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효능을 극찬하면서 직접 복용하고 있다고 밝힌 약이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사망 위험을 키운다는 연구 결과가 또 나왔다.

이전 연구결과는 수백명을 대상으로 한 데 비해 이번엔 9만6천여명을 상대로 수집된 데이터라 신빙성이 한층 큰 것으로 분석된다.

오늘(22일)  워싱턴포스트WP와 CNN등에 따르면 671개 병원 9만6천여명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상대로 말라리아약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클로로퀸의 효능을 조사한 연구결과가 영국 의학 학술지 랜싯에 실렸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한 환자에게서는 사망 위험도가 34% 증가했으며 심각한 심장 부정맥 위험도 137%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도 복용하고 있다고 밝힌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항생제 조합의 경우는 사망 위험이 45%, 심각한 심장 부정맥 위험이 411% 증가했다.

클로로퀸을 복용한 환자 중에서는 사망 위험이 37% 늘고 심각한 심장 부정맥 위험이 256% 커졌다.

항생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는 사망 위험 37%, 심각한 심장 부정맥 위험 301% 증가가 있었다.

연구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난 4월 14일까지 입원 중인 코로나19 환자를 상대로 실시됐다​.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말라리아약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최대 규모 연구라고 W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