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1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중국 우한에서 철수해 샌디에고 인근 미라마 해병대 기지에서 격리 생활 중인 미국인 중 2번째 감염자가 확인됨에 따라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어났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이 해병대 기지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 2명이 중국에서 각기 다른 경로로 코로나19에 노출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다른 항공기로 미국에 입국해 각기 다른 시설에서 머물고 있다는 점에서다.
CDC 신규동물원성감염질병연구소의 크리스토퍼 브레이든 부소장은 "격리시설에서 사람 간 전염이 이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흔적은 없다"며 "그러나 (바이러스를) 감지해 그 어떤 감염도 억제한다는 현재의 대응 전략에 따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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