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1조 그루 심자…공화당 의원이 법안 발의

라디오코리아 | 입력 02/13/2020 04:17:49
글자크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인쇄하기

공화당 의원이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2050년까지 나무 1조 그루 심기를

자국의 목표로 설정하자는 내용의 법안을

어제(12일) 발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대신

공기 중 탄소를 나무가 빨아들이게 해

기후변화에 대처하자는 계획이다.

 

나무 심기 법안은 세계 최대 원유·천연가스 생산국인 미국이

시추 활동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을 계속 추구하는 가운데

기후 변화에 행동으로 나서야 한다는 유권자의 요구를

공화당 일각에서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의 연차 총회에서

주최 측의 '나무 1조 그루 심기'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기후 변화를

부정해 왔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원 천연자원위원회의 브루스 웨스터맨 공화당 의원은

"우리의 역할은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삼림의 모든 능력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