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LA시간 조금전인 5시부터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문 대통령은 별도의 사회자 없이 직접 질문자를 지목해
90분 동안 일문일답을 주고받을 예정인데, 남북관계와 검찰개혁 등
현안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리포트>
오늘 신년기자회견은 LA시간 오늘 오후 5시부터 90분 동안
내·외신기자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취재진이 정치·사회와 민생·경제, 외교·안보 등
국정 전 분야에 걸쳐 자유롭게 일문일답을 주고받는 방식입니다.문 대통령은 작년처럼 별도의 사회자를 두지 않고,
직접 질문자를 지목하면서 회견을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회견을 달굴 핵심 사안으로는 검찰개혁 문제와 한반도 정세,
부동산 정책 등이 예상됩니다.
특히 청와대를 겨냥한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과
법무부의 검찰 간부 인사 배경,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평가 등
검찰 관련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실현 방안과 장기간 교착상태인
북미대화 견인방안을 놓고도 문답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금요일부터 공개일정 없이,
참모들이 마련한 예상 질문을 토대로 회견을 준비해왔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심도있는 질문과 답변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으며, 국민들께서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충분히
답을 드릴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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