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공식 해제

 


지난해 8월 지정한 환율조작국 5개월만에 해제

15일 1단계 무역합의 서명, 환율및 무역전쟁 휴전  

 

미국이 중국에 대한 환율 조작국 지정을 5개월만에 공식 해제했다

 

미국은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15일 서명을 앞두고 환율 조작국 지정을 해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미국이 중국과 무역전쟁에 이어 환율전쟁에서도 휴전에 돌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13일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을 공식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이 인민폐에 대한 환율 조작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가지 조치를 약속하고 이행하고 있어 환율조작국 지정을 제거한다”고 밝혔다

 

미 달러당 중국 인민폐의 환율은 지난 9월 7.18 위안까지 떨어졌으나 이제는 6.93 위안으로 심리적 저지 선인 7위안대 아래로 회복됐다

 

미국은 1단계 미중무역합의에 대한 15일 서명을 앞두고 지난해 8월에 발표했던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5개월여만에 공식 해제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8월 5일 클린턴 행정부 시절이래 25년만에 처음으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 환율전쟁까지 치러왔다

 

미국은 중국이 관세폭탄 부과에 맞서 위안화를 고의로 약세로 조작해 관세여파를 피하고 수출을 만회 하려 시도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해왔다.

 

이로서 미국은 환율조작국 지정 해제에 이어 15일 1단계 무역합의 서명으로 중국과 벌어온 환율전쟁과

무역전쟁을 동시에 중단하고 2라운드 무역협상으로 전환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백악관에서 워싱턴을 방문중인 류허 중국 부총리와 함께 1단계 미중 무역 합의를 서명발효시킨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15일부터 발효시행되면 미국은 지난 9월 1일부터 부과했던 중국산 1200억 달러 어치에 대한 관세폭을 현재 15%에서 7.5%로 낮추게 된다

 

미국은 이에앞서 당초 12월 15일부터 부과키로 했던 애플 아이폰, 랩탑 컴퓨터, 장난감 등 1560억 달러 어치에 대한 새 관세는 이미 취소한 바 있다

 

미국은 그러나 그 이전에 부과했던 중국산 생산재 2500억 달러 어치에 대한 25% 관세는 추가협상용으 로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에대해 중국은 향후 2년간 기존물량 보다 320억달러어치를 늘린 연간 500억달러내지 550억달러의 미국산 농산물을 더 구매하게 된다

 

미국은 2단계 협상에서는 중국측이 미국합작기업들에게 기술이전을 강요하고 있는 제도와 자국기업들 에게 주고 있는 정부보조금을 폐지시키려는 목표를 잡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