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에서 유통, 판매되던 짝퉁 메이크업 제품 수 십만 달러 어치가 압수 조치됐다.
LAPD 등 수사 당국은 지난 9일 LA 다운타운 일대에서 대대적인 급습 작전을 벌여 짝퉁 메이크업 제품 30만 달러 어치를 압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맥(MAC)과 카일리(Kylie) 코스메틱 등 유명 메이크업 제품 브랜드를 도용한 이 제품들은 모두 중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급습 작전은 LA 다운타운에서 구매한 코스메틱 제품을 사용하고 피부 발진 등 고통을 호소한 신고들이 브랜드를 도용당한 메이크업 제품 제조사들에 잇따라 접수된 데 따른 것이다.
당일 급습작전에서 체포된 사람은 없지만 수사 당국은 유통 경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사 당국은 짝퉁 메이크업 제품에 수은과 카드늄, 비소 등 발암 물질들이 다량 포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구매한 제품의 정품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짝퉁 메이크업 제품은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온라인이나 플리 마켓, 야외 매대 등에서 판매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구매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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