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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된 LAX '수퍼 셔틀’ 운행 중단..우버, 리프트에 타격

박현경 기자 입력 12.13.2019 05:48 AM 조회 5,047
LA국제공항을 포함해 전세계 공항에서 승객들에게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던 ‘수퍼 셔틀’이 영업을 중단한다.

‘수퍼 셔틀’은 지난 1983년 LA공항에서 운행을 처음 시작해 미 전국은 물론 라틴 아메리카와 캐나다, 유럽, 아시아 등전세계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LA공항 이용객들이라면 직접 타보지는 않았더라도 파란색 밴에 노란색 글씨로 ‘SuperShuttle’이라고 적힌 이 차량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LA타임스는 어제(12일)  ‘수퍼 셔틀’은 이달 31일까지만 운행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수퍼 셔틀’은 최근 몇 주 사이 버뱅크와 새크라멘토, 피닉스, 발티모어 그리고 미니애폴리스 등 다른 많은 도시들에서 영업을 중단했다.

‘수퍼 셔틀’측은 영업 중단 소식과 관련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지만, 일부 업체 예약 에이전트들이 비즈니스가 문을 닫는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LA타임스는 ‘수퍼 셔틀’이 영업을 중단하는 것이 최근 우버와 리프트 등 경쟁업체들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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