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점수 제출 입시 조건 없애라’ UC계열 상대 소송 제기

라디오코리아 | 입력 12/11/2019 05:46:08 | 수정 12/11/2019 05: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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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와 ACT 등 대학 입학자격 시험을

필수 조건으로 내건 UC계열을 상대로

차별이라며 소송이 제기됐다.

 

LA타임스 어제(10일) 보도에 따르면

학생 4명과 커뮤니티 단체 소속 6명은

캄튼 통합교육구를 대신해 소송을 제기하며

UC계열에 SAT와 ACT 등 시험 필수 조건을 없앨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SAT와 ACT 시험을 응시해

반드시 점수를 제출하게 하는 조건이  

장애를 지닌 학생과 저소득층, 다중 언어 이용 학생,

그리고 소외된 소수계 학생 등을 차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든 CA주민들에게 기회를 주는 기관’이라는

UC계열의 비전을 만족하고

모든 학생 개개인의 장점을 평가함으로써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만들기 보다는

특권이 가장 적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차별을 가한다는 주장이다.

 

이로써 UC계열의 시험 필수 자격 조건은

평등을 보장하고 차별을 금지하는

CA주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소장에 적혀있다.

 

이번 소송과 관련해 UC계열은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넷 나폴리타노 UC총장이 이미 지난해 대학 평의원회에

시험에 대한 입학 기준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라며

이 복잡한 이슈에 관해 여러 자료를 조사 중이라고 UC계열은 설명했다.

 

대학 평의원회는 내년 초

기준에 관한 권고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UC계열의 규모와 영향력을 고려할 때

만약 UC계열이 SAT와 ACT 시험 필수 조건을 없앤다면

전국 다른 대학들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