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체포자 6개월 연속 급감, ‘국경위기 없앴다’

라디오코리아 | 입력 12/09/2019 15:36:03 | 수정 12/09/2019 15: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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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만 2800여명에서 11월 3만 3500명 75% 급감

미국난민망명 희망자도 멕시코 대기 정책 큰 효과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체포되는 불법이민자들이 6개월 연속 급감해 ‘국경위기’를 완전 해소했다는 평가 를 받고 있다

 

미국에 난민망명을 신청하려 해도 멕시코에서 대기토록 하고 멕시코가 미국 밀입국자들을 강력 제지 하는 새 국경정책이 효과를 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숱한 강경이민정책중에서 국경위기를 사실상 없앤 이른바 ‘멕시코 대기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보기 드문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체포되는 불법이민자들이 지난 5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6개월 연속 급감했기

때문이다

 

11월 한달동안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붙잡힌 국경체포자들은 3만 3510명으로 CBP(세관국경보호국)가

발표했다.

 

이는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국경위기를 초래했던 지난 5월의 13만 2856명에 비해 75%나 급감한

것이다

 

특히 5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11월까지 6개월 연속 국경체포자들이 급감했다

 

5월 13만 2800여명에서 6월에는 9만 4900여명으로 감소했고 7월에는 7만 2000여명으로 줄었다

 

8월에는 5만 1000여명으로 줄어들더니 9월에는 4만 500명, 10월에는 3만 5500여명으로 감소했다

 

국경체포자들이 6개월 연속 급감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갖가지 강경이민정책중에서 보기드물게 멕시 코 대기 정책이 예상치 못한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멕시코 대기 정책은 미국에 난민망명을 신청하기 위해 불법으로 국경을 넘을 경우 미국이 아닌 멕시코로

되돌려 보내 대기토록 의무화 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멕시코 정부와 합의해 이민행렬의 주를 이루고 있는 중미 3개국인 엘살바도르, 과테말 라, 온두라스 출신들을 미국이 아닌 멕시코에서 난민망명 수속을 대기토록 했다

 

미국은 국경에서 5만 9000명이나 멕시코로 돌려 보냈으며 기약없는 미국난민망명 대신 멕시코 생활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 중미 세나라 출신들이 대거 미국행을 포기하고 본국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멕시코가 2만 6000명의 국가방위군까지 새로 조직해 국경에 배치하고 6월부터 9월까지 자국을 불법입국해 미국 쪽으로 가던 중미 3개국 출신 8만 1000명이나 체포했다

 

미국과 멕시코의 합동작전에 중미 3개국 출신 이민행렬이 미국행을 대거 포기하고 있어 국경체포자들도 6개월 연속 급감함으로서 국경위기를 해결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