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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ㆍ러 외교수장 내일 워싱턴서 회담…북한 문제 논의할까

박현경 기자 입력 12.09.2019 04:25 AM 조회 1,231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수장들이 내일(10일) 워싱턴 DC의 국무부에서 만나 양자 회담을 한다.

오늘(9일) AFP 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오늘 성명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만나 "광범위한 지역ㆍ양국 현안에 관해 토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도 오늘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언론보도문을 통해 "라브로프 장관이 폼페이오 장관의 초청으로 10일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회담에선 주요 국제문제와 양자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양국 외무수장 회담이 워싱턴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돼 약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북한 비핵화 이슈를 두고 미국과 북한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한반도 문제 관련국인 미국과 러시아가 외교장관 회담에서 지역 현안을 폭넓게 다루겠다고 예고한 만큼 북한 문제가 대화 테이블에 오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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