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위비증액 압박하러 나토행 .. 미국이 너무 많이 낸다

라디오코리아 | 입력 12/02/2019 13: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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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2일)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으로 떠났다.

그는 떠나기 전 '방위비 증액 압박'이 목적임을 분명히 했다.

 

외교 일정으로 나라를 비운 동안

민주당이 탄핵조사 일정을 이어가는 데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영국으로 떠나면서 취재진에

우리는 미국인을 위해 싸우고 있고 알다시피 우리가 너무 많이 내기 때문에

우리에게 공정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우리가 보호해주는, 돈은 내지 않는 다른 나라들에서

천300억 달러를 받을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했고

다른 나라들은 돈을 내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그에 관해 얘기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정상회의에 참석한 나토 회원국들을 상대로

방위비 증액 약속 이행을 압박할 계획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나토 회원국들은 2024년까지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의 2%로 늘리기로 했고 내년 말까지 추가로

천 억 달러의 방위비를 내놓기로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이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방위비 증액 성과를 자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나토가 앞으로 나서도록,

그 나라들이 그들 자신과 세계를 보호하는 데 더 많은 돈을 쓰도록

놀라운 일을 해왔다면서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나토에 대해 성취된 것들이 아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워싱턴DC를 떠난 사이

하원이 탄핵조사를 위한 청문회 일정을 이어가는 데 대해

불만도 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륙 후 올린 트윗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러, 미국인을 위해 열심히 싸우러 유럽으로 간다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민주당이 고의로 가짜 탄핵 청문회를

나토 정상회의와 같은 날 잡았다며 좋지 않다고 비난했다.


 


이황 기자